몇번에 걸쳐 국내 무선 인터넷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을 계속 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비판보다는 칭찬을, 좋은 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번에는 그만큼 쌓인 불만이 많았기 때문이다.
물론 iPhone에 대한 환상은 금물이다. 애플이 단순히 iPhone 하드웨어만 판매하고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iTMS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것이고, 과거 iTMS의 선례를 떠올려 본다면 다른 음원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는 독점 서비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벨소리 서비스에서 겨우 벗어났는데 이번에는 iTMS의 독점에 얽메일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되면 또 다시 강도높는 비판을 할 것이다.
어쨌든 분명한것은 iTMS가 훨씬 더 저렴하고 합리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며 사용자는 iTMS가 아닌 다른 경로로 구매한 MP3도 벨소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점 하나만으로 우리가 iPhone을 응원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끝으로 과거 모바일 게임 서비스의 실무자가 적은 글을 소개한다. 이 글 말고도 소개하고 싶은 글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만큼 많다. 아무쪼록 이통사 실무진들이 꼭 읽어 보았으면 한다. 참고로 나는 포탈에 종사하는 만큼 포탈에 관한 비판 글은 블로그, 신문, 잡지, TV등 각 매체를 통해 빠짐없이 읽어본다.



여러 글 잘 읽었습니다. 대부분 다 공감가는 내용이더군요. 다만 정액제의 경우, 지금의 요금(26,000원)으로 완전 정액제를 하면 원가에 많이 못미치는 것은 맞습니다. 선만 더 깔면 되는 유선과 달리, 한정된 무선자원 때문에 일정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트래픽 양이 한계가 있는데, 이미 많이 쓰는 지역에서는 그 한계에 가까이 가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대용량 트래픽은 수용용량이 훨씬 큰 HSDPA로 유도할 수 밖에 없는거죠.
정직하지 않은 방법으로 요금 더 나오게 하는 것은 부서별로 단기실적 관리를 하는 한 없어지지 않을겁니다. 결국은 회사 전체에도 장기적으론 해가 되는 일인데 요즘 누가 장기적 발전을 신경쓰나요. 경영실적과 주가에 목숨거는 경영자들은 그저 매출 숫자만 갖고 실무부서들을 드라이브하기 때문에 이렇게 되는 겁니다.
트래픽제한은 몰랐던 사실입니다. 정말 트래픽을 제한하고자 그랬다면 이해할수는 있지만 HSDPA도 종량제인걸로 봐서 여전히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나지 못하는듯 합니다. 단기실적에 집착하는 이상 국내 무선 인터넷의 미래는 없으리라고 단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