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URL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수익 모델이 무엇인지 도대체 정체가 궁금한(혹자는 타겟 URL및 클라이언트의 통계 데이타 활용으로 충분하다고 언급한) URL shortening 서비스로 쉽게 말해 긴 URL을 짧게 만드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가 근래 들어 새삼 주목 받는 이유는 1) 140자 제한인 twitter에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는 점 2) Blackberry, iPhone으로 대변되는 스마트 폰 시대에 짧은 주소를 만들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모바일에서 짧은 주소의 편의성은 나 역시도 깊이 공감하는 바이다. Pocketables에 따르면 풀터치 QWERTY 키보드를 내장한 애플 iPhone은 노트북을 사용했을때에 비해 35% 정도의 타이핑 속도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말은 노트북으로 이 글의 퍼머링크인 likejazz.com/archives/559 를 입력할 동안 iPhone에는 고작 likejazz 까지 밖에 입력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 노트북: likejazz.com/archives/559
  • iPhone: likejazz

이럴때 TinyURL이 빛을 발한다. 현재 6자리의 식별자를 지원해 도메인을 포함 총 18글자의 URL을 제공한다.

그런데 이 보다 더 짧게, 더 이쁘게 만들어 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durl.kr이다.

현재 3자리의 식별자를 지원하며(아마 곧 늘어날 것 같지만 ^^) 도메인을 포함 12글자의 URL을 제공해 TinyURL보다 훨씬 더 짧은 주소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식별자에서 혼동될만한 글자는 키 생성에서 제거했다. 1, l, O, 0 이런 글자는 사용하지 않는다.

TinyURL과 가장 큰 차이는 미리보기(preview)를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미리보기는 직접 브라우저가 보는 화면을 스크린샷으로 잡아낸 것이며 플래시도 잘 보여준다.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오픈 소스 웹 브라우저 엔진 웹킷(WebKit)을 채택해 웹킷이 보는 화면을 이미지로 바로 떨궈낸다. 속도도 매우 빠르다.

TinyURL과 달리 짧은 URL을 입력했을때 한번 더 Proceed를 눌러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대신 미리보기(preview)를 통해 해당 사이트가 어떤 곳인지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 역시도 TinyURL을 사용할때 가장 큰 불편함은 이 곳이 어떤 곳인지 몰라 일단 가봐야 한다는 점인데, 그래서 같은 사이트를 3번까지 들어가 본 적도 있는데 이 durl을 사용하면 그런 불편은 없다. 다만 앞서 언급한 Proceed를 한번 더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이에 따른 선호도가 갈릴듯 하다.

이 서비스는 지금 바로 사용할 수 있다. http://durl.kr/ 로 접속해 지금 바로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개발 주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본인들의 요청에 따라 당분간 언급하지 않겠지만 곧 정식 커밍 아웃 선언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많이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

참고로 durl은 한글로 “여기”다. 아울러 본문 이미지는 엉망진창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다.

[ 바로 가기: http://dur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