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카페에는 “무단 복사 금지”기능이 있다. 글을 쓸때 이 기능을 선택하면 마우스 우측버튼을 막아준다. 잘 알다시피 마우스 우측버튼은 Context Menu를 호출하여 브라우징을 한결 편리하게 한다. 이를 무단 복사 금지라는 미명하에 제한하는것은 글쓴이의 지나친 욕심으로 글읽는이의 사용성을 제한하는 일이다. 꼭 복제하기 위해서만 우측버튼을 누르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마우스 우측버튼을 막는다고 무단복제를 할 수 없는것도 아니다. 난 이 기능이 카페에서 가장 먼저 없어져야 할 기능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카페 이용자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다. 그들은 이 기능을 소모임에도 구현해 달라며 보이콧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카페를 폐쇄하겠다며 협박하는 이도 등장했다. 마우스 우측버튼을 막는것은 내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들은 무단복제를 막기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라 주장했다.
공유와 참여를 중요시하는 웹2.0의 물결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지만 대다수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이는 다른나라 이야기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인터넷이 이처럼 닫힌 인터넷으로 변질된 것은 과연 누구의 잘못인가. 무단복제를 감행한 몰지각한 사용자들의 잘못인가. 막고자 노력하는 욕심많은 글쓴이의 잘못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애당초 이런 서비스를 제공한 포탈의 잘못인가.



39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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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from Lipio Communications - 정보화와 닫힌 인터넷
October 16th, 2006 at 1:52 pm
마우스 오른쪽 버튼이야 아무리 막아봐야 몇가지 조작이면 뚫리지 않나요? 그거가지고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랆들을 이해할 수가 없군요.
Firefox 같은 웹브라우저에서는 오른쪽 버튼 막는 스크립트를 무효화시키는 기능까지 기본 제공하는데… -_-; 게다가 제스쳐 같은 확장기능까지 쓰면..;; 왜 저러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 막혀있는 사이트에 있을 땐 왠지 모르게 답답해요 -_- 뭐 무단 복사할 일도 없지만서도…
일반 사용자들이야 파이어폭스를 사용하지 않고 (관심도 없고) 그냥 단순히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면서 웹에서 놀겠지요. 외국의 웹2.0 서비스를 생각해보면(예를 들면 digg.com) 원글을 참고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그냥 링크를 걸어놓고 필요한 사람들은 가서 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 링크가 그냥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거라면 수긍이 가지만, digg.com 같은 경우는 그 링크 자체가 그 내용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그 밑에 붙는 설명은 그냥 그 링크에 따라가면 뭐가 있다고 설명만 하는 정도이죠. …다 아시는 이야기를 길게 했습니다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이런 문화가 없지 않습니까. 특히 카페 같은 경우는 조금 폐쇄적인 환경에서 우리 정보는 우리끼리 돌려보자~ 같은 느낌이기 때문에 더더욱 ‘불펌’에 대해서는 민감할 것입니다. 만약 우리나라도 이런 문화가 정착되었더라면 카페나, 또는 어디서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막을 필요가 없었겠지만, 우리나라는 그냥 쭉 긁어다 붙여버리는 문화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문화가 바뀌지 않는한.
열린 인터넷과 닫힌 인터넷이라
왜 자꾸 이런말을 하시는지요?
최근들어 올블 글을 보고 있노라면
이런식의 선민주의 성향을 띤 글을 자주 접하는데
“너나 잘하세요” 라고 하고 싶네요.
대세는 이건데 누구는 머하니 닫힌 사람이다, 틀렸다 하는 것은
웹2.0의 정신과도 모순 되지 않나요?
공유와 참여를 억지로 시킨다. 그게 웹2.0의 정신입니까?
그렇다면 웹 2.0이란 IT 의 미래를 예측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밥 벌어 먹을려고 지은 용어에 불과 한듯 하군요.
인터넷 인구 70% 이상은 ‘오른쪽 버튼 제한 해제’를 못할 걸로 생각 됩니다. 안되면 “안되는구나” 하고 말겠지요.
왠지 저도 이런글왜쓰지? 님의 의견과 일치하는 느낌이네요
저는 위에 이런글.. 이 분들과 반대 입장인데요.
너무나 철학없고 멋대가리 없는 인터넷 환경에 길들여져서, 이제 뭐가 잘못되고 있는지도 스스로도 잘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이 많다고 봅니다. 길게는 안 쓸께요..
그러니 공부하세요~~
참고로 웹 2.0에 관한 쉽게 이해하기 쉬운 책들이 시중에는 많아요.. 두분도 이쪽에 관심이 있으니 이런 리플들 남기시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많이 찾아서 읽어보세요 ^^;;
이런 글이 계속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시나요? 인터넷도 이제 10년이 넘었습니다만 한국 사이트에서 “정보”라고 할만한 것들이 얼마나 쌓여 있나요?
외국 사이트의 경우 5년된 자료나 그런 것도 계속 남아 있지만 한국 인터넷 사이트의 경우 대부분의 자료가 까페 위주로 돌아가서 그런지 정말로 의미 없습니다. 즉, 수없이 많은 자료가 계속 생겨나지만 바로 쓰레기통으로 가버리는 상황이죠.
결국 Likejazz님의 원문 마지막 문단으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된 게 누구의 잘못일까요.
MS가 마케팅을 너무 잘한 탓입니다…;;;
하하하 ^^
역시나 ^^
구글을 쓰고 웹2.0을
이해했다고 하는 사람들의 이중적이고 편협한 시각이
구라마왕님과 URIEL님의 글에서 잘 드러나네요^^
인터넷이 지식의 정도에 따라 사람들의 등급을 따진다면
그런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멀까요^^
나랑 다르다고해서 그 사람이 틀린 것만은 아니잖아요?
또한 못난 것도 아니고^^
문화적 상대주의는 고등학교때 배우는거 아닌가요?
웹2.0이 궁극적으로 지향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허울좋은 이론에 따라 억지춘양식으로 공유 하고 참여 해야 하는 겁니까?
웹2.0이란 명제 앞에는 자유 혹은 자율이라는 더 큰 명제가 있습니다.
흐름에 따라야지 강요는 안되죠^^
또 마지막으로 그 쓰레기 자료라는 표현은 만약에 It계열에 있으신 분이라면 자기 얼굴에 침뱉는 거라는거 아시죠?^^
이런글왜쓰지? 이 약간 과격하게 표현하시긴 했지만… 글의 취지에는 공감합니다.
이런글왜쓰지?// 선민의식, 편협한 시각이라고 남을 함부러 단정하면서 자신은 익명이군요.
놀라운 재주와 화법입니다.
“이런글왜쓰지?”에 동감하시는분들도 모두 익명이네요. ㅡ.ㅡ
저도 카리모에서 소모임 인쇄기능 갖고 도배질을 해가면서 시위하는걸 보고 여러번 글 작성자를 타일러도 보고 표현 수위를 낮추라고 말도 해줬습니다.
카페 운영하는 입장에서 그 분 하는 일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이쪽에서 아무리 alternate한 방법이 널렸다고 주장해봐야 별세계 일이고,
카페 운영하면서 자료를 만천하에 까발리면 자기 오리지널 컨텐츠가 다 사라질거라며, 우리 카페 회원도 아닌데 왜 제 3자가 내 글을 무단으로 읽냐는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전 그들에게 되묻고싶습니다.
그런식으로 정보를 꽉꽉 막아놓고 검색에도 노출되지 않게 한다면 그 회원들은 어떻게 모을거냐고..
카페의 규모로만 봐도 상위 카페들은 그렇게 심하게 틀어막는 정책을 구사하고있지는 않습니다.
정보가 퍼져서 스스로 광고가 되는 효과를 모르기때문에 그러는거죠. 그저 회원도 아닌 일반인이 내 자료를 보면 억울하다는 생각뿐.
요즘 아고라와 카페를 비교해가며 뭔가 절충적인 대안이 없을까 생각중입니다.
일인 미디어와 오픈웹의 홍수속에 다소 쳐진 카페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그래도 아직 단체적인 공간에서는 카페를 따를 곳이 없다는게 위안이 됩니다.
회원 가입 자체를 받지 않는 카페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아무나 들어와서 글을 쓸 수 있는 카페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화두는 지금 저 혼자 제시하지만 올해 연말에 한번 다른 운영자들과 이런것에 대해 토론할 기회를 가져봤으면 합니다.
이런글 왜쓰지 씨의 글에 상당히 공감하는 중입니다. 다음 카페의 경우엔 태생이 폐쇄적 커뮤니티를 온라인으로 구현한것 뿐인만큼 공개 비공개에 대한 선택은 카페 구성원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 웹초보
실명은 안남겨도 닉 남기면 되는거죠?
미궁괭이 // 실명이 문제가 아니라 미궁괭이님을 제외한 다른 분은 전혀 연락처 같은 것을 안남겼죠.
일단 까페가 웹 포럼 같은 것이라는 것은 동의합니다만, 인터넷에서 “영구적인 링크”라는 것의 가치에 대해 한국내 까페를 표방하는 네이버, 다음 같은 곳에서 너무 무시하고 있죠. 특히 이게 제일 심한 곳은 네이버의 지식kin이겠죠.
제가 위에 단 답글에서도 지적했지만 국내 까페나 네이버의 지식KiN의 경우 상당히 “빠른” 정보들이 금방 올라오지만 역시 바로 사라집니다. 하지만 외국의 주요한 포럼들이나 위키피디아 같은 사이트의 경우 정보가 계속 쌓여갑니다.
다음 카페 등지의 오른쪽 클릭 금지는, 뭐랄까 예비군 제도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하겠다는데 보기에 딱해도 말릴 수가 없죠.
오른쪽 클릭 금지 기능을 카페주인이 옵션으로 켤 수 있게 하면 대충 조삼모사할 수 있겠죠.
아아, 예비군도 그렇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개인적으로 생각이 조금 다른데, 글 하나 써서 트랙백 걸겠습니다.
자신이 저작한 중요한 자료들에대한 불펌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적인 방편이나마 사용하고픈 사람들이 적잖아 있는건 사실이지만,
문제는 그런 형태의 조치들은 위에서도 충분히 명시가 되어있는 만큼 금방 쉽게 “무효화”될 뿐더러
“내 글은 어떤글이던 무조건 막고보자” 라는 주의를 퍼트리기 쉽습니다.
한국의 불펌문화가 심각한건 알지만서도
왠만하면 그러한 처리는 자중하는게 어떨까 라고 전 생각합니다.
전 이글루스를 사용하는데 트랙백이 안되네요.
링크를 남김니다.
http://ani2life.egloos.com/2756640
리플을 읽어보니 오픈된 환경을 논하시면서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에는 초보라는 딱지를 너무 쉽게 붙여버리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폐쇄형 블로그나 그런 환경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시나요. ‘그럴거면 싸이월드나 가라’ 이런 말을 하도 접하다보니 때로는 web2.0이 디지탈 파쇼처럼 느껴 집니다. 저는 네이버와 이글루스 블로그 두가지를 쓰지만 여기는 네이버 블로그 주소만 적어놓고 가겠습니다. 분위기를 보니 아무것도 안쓰면 익명의 찌질이가 또 하나 왔다 갔구나- 이런말 들을거 같아서요.
저 같은 경우엔, 불펌을 굉장히 많이 당하고, 심지어 블로그 글이 무단으로 도용되어 해적판 단행본까지 나왔습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막더라도 도용하려면 어떻게든 하겠지만, 글쓴이가 자신의 글을 보호할 조치를 취할 최소한의 권리는 있습니다. 공유와 참여를 중요시하는 웹2.0의 물결도 좋지만, 그 물결을 포옹할 수 있는 웹 문화가 먼저가 아닐까 합니다.
익명님들께, 제가 자꾸 이런 목소리를 내는것은 “강요”가 아닌 “계몽”입니다. 참견하지마라 또는 우리나라 인터넷은 원래 이렇다라며 자포자기하는것보다 꾸준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어 좀 더 많은 이들을 계몽할 필요가 있습니다. 열린 인터넷으로 나아가는 길은 오피니언 리더 몇명만으로는 결코 낼 수 없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개인이 숨기고 싶은 것도 공개하라는건 아닐테구요.
카페 같은걸 보면 검색시 노출된 일부 내용이 막상 클릭하고 들어가면 비공개인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비공개는 아니라도 마우스 우클릭을 방지하는 스크립트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같은 내용을 다른 블로그등을 통해서 얻어낼 수 있습니다.
펌질한 내용을 카페 같은곳에 가두고 다시 그 자료는 공유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외부의 자료는 가져오려하고 자신의 자료는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한다는건 잘못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에 있는 양질의 자료들은 회원가입등을 하지 않아도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자료들은 모두 갇혀 있습니다.
최근 WIPI 관련 자료를 찾는데 국내의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모두다 어디로 숨었는지 구글로 검색해도 아주 적은양, 또는 중복자료만 검색되었습니다.
자신이 급할때는 자료가 외부에서 검색되길 바라면서 자신의 자료나 퍼온 자료들은 자신들만의 카페등에 가둬두고 외부로 나가지 못하길 바라는 이기주의적인 웹문화는 바뀌어야 합니다.
사람들의 인식과 더불어 커뮤니티들도 바뀌어야 합니다.
커뮤니티도 사람이 만들고 운영하는 것이니 아무래도 사람들의 인식이 먼저 바뀌어야 하겠지요.
하하. 익명이라는 그 자체가 닫힌 인터넷임을 절실히 나타내는 반증이죠 ;-)
자신의 의견이 타당하다 생각한다면 굳이 왜 익명으로 남기는건지 모르겠어요. (네이버 뉴스 댓글에 달린 악플러들과 뭐가 다른가 모르겠습니다.)
꼬리: 현석님이 하신 말씀이 정답입니다. 아주 적절한 표현 :D
본론으로 들어가서,
FF가 굳이 아니더라도 IE에서도 마우스 우클릭을 푸는 방법은 매우 많이 나와 있습니다. (IE-toy 같은 프로그램을 써도 쉽게 풀 수 있고요) 거기다가 메뉴 들아가서 소스보기 하면 어차피 내용 다 나와버리는거 슥삭 긁어버림 그만입니다.
브라우저상에서 복사방지하는 것을 100% 신뢰하는 그들의 생각은 어쩌면 Active X 쓰면 보안적으로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동일한 생각같습니다. (절대 그게 아닌데 말이죠)
결론? 모든 건 MS와 IE탓. 하하;
사실 인터넷 익스플러 몇개 자바 스크립트나 간단히 막으면 복사가 가능한데요.., 오른쪽 마우스 만으로는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죠. :D
예전에 한때 허락없이 가져가는 불펌이 기승거릴때 그 기억때문에 많은 누리꾼분들이 피해를 입었기에 지금을 만든 것이 아닐까요?
카페라는게 서로서로의 모임이 목적인데 그곳까지 웹 2.0의 취지를 살리기는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저도 한번 다음 RSS 피해를 입은 후 부터는 RSS를 부분공개하는 편이죠 -_-;
글의 취지는 찬성 하는 편이지만, 아직 웹 2.0 자체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저도 많이 들어보고 알아보지만, 잘 웹 2.0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웹 2.0을 모르는 분들에게 알리고 있을 때 글의 취지대로 실천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래 걸리는게 문제지만.. )
닭과 달걀의 딜레마이긴 합니다만… “웹”이란 플랫폼 자체가 이미 “공유”라는 바탕에서 만들어 진 것을 망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처음에 웹을 배울 때, 자신의 시간까지 쪼개가며 메뉴얼을 만드신 많은 분들의 덕을 봤습니다. 이런 분들의 수고가 아니셨다면 한국의 웹 환경이 이렇게 빨리 발전할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카페에 가입한 사람들”에게는 “카페”의 자료를 공유하는 것, 혹은 “공개 카페”라면 “그 글을 보는 사람들”과 “카페”의 자료를 공유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란 생각이 자꾸 듭니다.
오른쪽 클릭 자체가 아무 강제성이 없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겠죠.
트랙백이 깨진 걸 지금에서야 확인했네요(죄송합니다). 지워주시면 제대로 다시 걸도록 하겠습니다.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Lipio님 삭제하였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네요. 전 private과 public 데이터는 확실히 구분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좀 더 나아가서 데이터 권한이 더 세분화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개, 비공개 뿐 아니라 일부 공개까지도 세밀하게 조정이 되어야한다는거죠. 물론 likejazz님은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얘기를 하시려고 하신건 아닌 것 같네요. 우리나라의 희박한 저작권 문화에 대한 짜증과 “마우스 오른쪽 클릭 막기”라는 어설픈 대안에 매달리는 유저들의 무지함에 속이 상하셨던게 아닐까 싶네요.(맞나요?) Web2.0같은 이야기는 전 어려워서 모르겠어요~ 무슨 마법지팡이 이름같군요 :)
이용자들이 원한 건. 무단 복사 금지였고,,
구현은 마우스 우측버튼을 막은 것이었습니다.
이건 도대체 누구의 잘못일까요?
포털의 서비스에 ‘길들여진 대중’이 결국 시간이 흘러 반대로 포털의 목을 죄는 사태가 된 게 아닐까 싶군요. 사실 저도 그 우클릭이 막히는 기능은 정말 짜증 났었습니다.
긁어가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손쉬운 방법이긴 하지만, 그것 때문에 엉뚱한 곳에서 막히니 기분이 썩 좋지 않더군요. 2001년경 그런 우클릭 막기, 드래그 막기 등이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습니다. 개그를 하나 덧붙이면, 우클릭을 하면 “우클릭 되시구요. 드래그만 안됩니다” 라는 친절한 메시지를 뿌려주는 곳도 있더군요. 푸하하.. ..HA! (무슨 ‘게임 기능 되시구요’ 도 아니고)
우리나라의 우루루 문화에 희생된 것 중 하나가 바로 그 우클릭 막기 기능입니다. 아주 잘도 따라하더군요. 이젠 변할 때가 되었지만, 이미 익숙해지고 널리 번진 ‘잘못된 습관’을 고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p.s
>이런글왜쓰지?
이런 사람처럼 ^^ 등의 이모티콘을 공격의 용도로 쓰고, 자신의 운영 중인 블로그나 홈페이지도 당당하게 밝히지 못하는 사람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찍찍 내뱉는 한, 이 나라의 인터넷은 밝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우울합니다.
네이버 리플란에 가서 노세요.
건전한 토론을 이어가기 위한 네티즌 스스로의 노력들이 있었으면 합니다. 어떤 사안에 대한 의견이 다르다고 그 사람 자체를 적으로 간주해 독설을 내 뱉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단지 그 한가지 의견에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그 마저도 의견만 다를뿐 목적은 아마 같을 것입니다.
저처럼 왼손으로 마우스를 쓰는 사람에겐 좌측 버튼이 되겠군요. 그래서 윈도우 XP부터는 좌우라는 말을 안 쓰고 기능 바꾸기라는 말을 썼죠. 하여간… 이 오른쪽 버튼은 편하라고 만들었는데 복사 방지가 마치 저작권을 보호하는 냥 오해되고 있네요. 아쉽습니다.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다 복사 가능한데 그냥 통으로 그림을 복사하면 그만이니까요. 그러니 마크 기능 하나 막는다고 달라지지는 않죠.
정보가 디지털된 이후엔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과 귀로 듣는 것은 모두다 같은 질로 무한 복사가 가능하죠. 이것을 막을 기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막으려고 애쓰지 말고 차라리 널리 퍼뜨리고 좋은 영향력을 미치려고 하는 것이 더 낫겠죠. 이게 웹2.0적인 생각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