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인터넷에 논란이 분분한 경우도 드문듯 하다. 그것도 여러가지 주제가 한꺼번에.

IMF 이후 최악의 경제 한파에 이어 연쇄 살인범이라는 희대의 싸이코패스가 잡힌 사회적 분위기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아무래도 뒤숭숭한 시기엔 서로들 쉽게 흥분하기 마련이니까.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어느 쪽을 편 들던 불필요한 논쟁을 피할 순 없을 것 같다. 다들 잘 아는 분들이기도 하고. 조용해질때까지 그저 중도의 미를 지키고 싶을뿐. 비겁하다 여기지 말고 남을 비판하기 전에 우선 나부터 잘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주면 고맙겠다.

미국에선 내가 제일 싫어하는 하지만 내가 제일 인정하는, 내가 제일 존경하는 블로거 마이클 아링턴이 살해 위협을 당하고 얼굴에 침을 뱉는 사건에 절필을 선언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래저래 흉흉한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