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변경을 즐기진 않는다. 방문객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때문이다. 생각컨데, 매일 즐겨찾는 사이트가 디자인변경이 잦다면 그 사이트의 정체성(identity)은 뭘로 규정해야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과 2개월만에 새 옷을 갈아입은 이유는 가독성때문이다. 지난번 디자인이 심플하긴 했지만 가독성은 높지 않았다. 폰트의 크기가 작진 않았지만 좁은 폭과 컨텐츠 영역의 모호함은 가독성을 방해하는 요인이었다. 그래서 과감히 변경하기로 했다. 2단폭을 1단으로 넓히고 폰트 크기를 더욱 키웠다. 아마 폰트크기로는 국내 블로그중 최고가 아닐까.
가독성을 높이면서도 그라데이션으로 세련됨을 갖추는게 웹2.0 디자인이라고 한다면 이제 이 블로그도 웹2.0 디자인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큼지막한 폰트에 어울리지 않는 한글폰트가 못내 아쉽지만 윈도우 비스타, 그리고 맑은 고딕체에 기대를 걸어본다. 이번 변경은 Mark Pilgrim의 블로그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1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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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from 녹차 프린스 - Web 2.0 Look And Feel
February 15th, 2008 at 1:14 pm
글자 크기가 큰건 좋은데, 폭이 너무 넓어서 한눈에 안들어와요.
폭이 800픽셀 넘어가면 읽기에 좀 부담되더라구요.
폭이 800픽셀을 안넘어가요. 브라우저사이즈를 한번 줄여보세요. 그래도 부담스러우시면 폭을 줄여볼께요.
글꼴 크기가 국내 블로그 중 최고가 아닐까 하는 말씀은 맞을 것 같아요. 진짜 시원시원합니다. 그런데 가독성이 꼭 좋은 건 아닌 듯 합니다. 매킨토시에서 사파리의 글꼴을 윤고딕 16포인트로 설정하고 보는데, 글자들이 옆으로 퍼진 듯 한 느낌을 줍니다. (이건 제 환경의 문제인가요?) 아무튼 크기를 조금만 줄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참고로 적습니다.
너무 넓긴 한거 같아요
760px 정도 나오는데
700px 정도로만 줄이셔도 좀 나을듯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넓직하고 시원하니 좋습니다. 프레시안 정도가 지금까지 가본 사이트 중에서는 제일 가독성이 좋았던것 같네요.
제가 보기엔 글씨가 너무 큰거 같습니다. 조금만 줄여보심이..^^;
Wordpress 이전 스킨이 가독성과 미니멀리즘, 아름다움이 조화를 잘 이뤘던거 같습니다. 멋졌어요!
그리고 포스트 사이에 dotted-line 등으로 구분을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제목의 스타일이 달라 구분이 되지만, 전 구분선이 없으면 한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
행간이 너무 좁은 것 같아요. 한글을 200%는 되어야 줄 찾기 쉽습니다.
전 보기가 너무 좋습니다.
눈이 다 편안하네요. :)
여러 좋은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의견이 너무 극명하게 갈리는터라 어떻게 수정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
일단, 글자 크기는 조금, 아주 조금 줄였습니다. 그리고 행간을 넓혔고 폭을 좁혔습니다.
사파리에서 문제는 제 맥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조망간 윤고딕 16포인트로 바꿔보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본 설정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워드프레스 이전스킨이 2%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이 또한 좋다고 말씀하시는분이 있으니 혼란스럽습니다 ^^ 이미 변경은 해버렸으니 이 틀을 당분간은 유지할 생각입니다. ^^
많은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널찍한게 아주 시원합니다.
돌하르방 사진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만..^^
돌하르방은 저도 못내 아쉽습니다만, 또 다른 방법으로 한국적인 모습을 표현하기위해 고민중입니다. 우선, 상단에 전통색을 한번 배치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