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게 생각해보자.
지하철에서 핸드폰의 조그만 화면으로 DMB를 열심히 시청하는 사람을 보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가. 또는 게임을 하고 있다면. 뭔가를 바쁘게 입력하는 사람도 있을게다. 너무 바빠서 저러고 있을까. 글쎄, 내가 보기엔 그저 무료함을 못이겨 어떻게든 시간을 때우려는 한심한 모습으로 보이는데. 가뜩이나 조그만 LCD에 뭔가를 하려고 애쓰는 모습. 그렇게 안쓰러워 보일 수가 없다.

스마트폰 시장은 안드로이드 광풍에 휩쌓였다. 구글 어플리케이션과 완벽한 동기화. 훌륭하다. 이제 밖에서도 메일 수신이나 일정 관리, 문제 없다.
그런데 조금만 더 근본적인 고민을 해보자. 밖에서 메일 수신, 일정 관리 꼭 해야 하나. 조용하게 책 한권 읽어볼 여유는 없는가. 반드시 해야한다면 꼭 스마트폰이어야 하나. 노트북은 안될까.
노트북이 있잖아
노트북은 업무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요즘은 8-10인치 사이의 넷북이 인기다. 무선 인터넷이 지천에 널렸다. 까페에선 무료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HSDPA나 WiBro를 택할 수 있다. 이러면 핸드폰이 부럽지 않다. 핸드폰이 터지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인터넷이 가능하다. 물론 요금은 비싸다. 그래도 핸드폰으로 하는거 보다야 훨씬 저렴하다. 어디, 그 뿐인가. 노트북의 큼직한 화면과 표준 키보드의 높은 생산성은 핸드폰의 그것과 비할 바가 아니다.
핸드폰에 QWERTY 키보드를 장착하면 사용성이 향상될까. 나라면 핸드폰으로 메일 쓰려고 낑낑댈 시간에 노트북 한번 열어 인터넷 연결하고 표준 키보드로 보내는게 훨씬 더 빠를거 같은데.

수시로 연락해야하는 영업직인가. 항상 이동하면서 메일을 수신하고 일정을 쳐다봐야만 하는 직종인가. 연락은 전화만 하면되지 스마트폰의 복잡한 기능은 뭐하러 필요할까. 실제로 대부분의 영업직은 단순 전화 이상의 기능은 사용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찾는 이 대부분은 이미 충분한 가젯을 확보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노트북도 모자라 UMPC며, 넷북이며 다 갖고 있는 사람들이 또 다른 기기에 욕심을 내는 사치 행위다.
아이팟 터치
아이팟 터치를 사용했다. 멀티 터치가 어찌나 신기하던지. 그 작은 화면에서도 내 블로그가 브라우징 된다. 신기하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답답하고 느린 속도. 조금만 무거운 사이트가 나와도 브라우저는 작동을 멈춘다. 작은 스크린은 태생적 한계다.
바로 옆에 노트북이 있는데 뭐하러 조그만 아이팟 터치를 들고 낑낑대는거지. 순간 내 자신이 한심했다.
아이팟 터치는 화장실 갈때나 갖고 가는 장난감으로 전락했다. 아니, 요즘은 화장실 갈때도 노트북을 들고 간다. 맥북 에어는 충분히 가볍다. 아니, 그 보다는 책을 들고 가는게 훨씬 좋다. 요즘은 화장실 갈때 책을 들고 간다.
무선 인터넷 잠시 쉬면 안될까
가만, 내가 노트북과 떨어져있는 시간이 몇시간이나 될까. 사무실과 집에선 당연히 함께하고 밖에서도 꼭 필요할땐 들고 다닌다. 출장 갈때 챙기는건 기본.
그렇다면 노트북이 없는 경우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야외에 나가거나, 바닷가에 갈때, 운동을 할때, 수영을 할때, 골프를 치러갈때 뿐이다. 그 두어시간 메일 확인 안하면 무슨 큰 일이라도 날까. 노트북이 있다 해도 업무를 볼 수 없는 시간들이 아닌가.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에 업무 메일을 실시간으로 수신할 준비를 해야 할까. 만약 그렇다면 좋은 아빠가 되긴 글렀다는 사실만 명심하라.
전화가 싫어
전화 그 자체는 매력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하지만 항상 컴퓨터와 함께 하는 21세기 사무직에게 더 이상 전화는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는 아니다.
- Don’t call me, I won’t call you. – Sarah
- Why I Don’t Like Phone Calls – D. Keith Robinson
업무 시간에 걸려오는 한통의 전화는 내 업무를 방해한다. 전화를 받기 위해 내 모든 업무를 중단해야 하며, 통화를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옆 사람에겐 소음이 되어 누를 끼친다.
전화로 얘기한 업무 요청은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전화를 끊고 나면 무슨 얘길 했는지 기억이 안날때가 많기 때문이다. 대화가 정리되지 않으면 똑같은 얘기만 반복하는 비효율적인 상황에 빠지기도 쉽다.
즉각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는 반면 이를 위해 포기하는, 잃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전화는 이기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그래도 잘 팔리겠지
컴퓨터가 냉장고 만하던 시절, 왜 가정에 PC가 한대씩 놓여야 하는지 이해 못하던 이들이 있었다. 성능을 줄여가며 PC를, Computer를 Personal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던 이들이었다. 하지만 PC는 세상을 지배했다. 이들의 주장은 보기 좋게 틀렸다.
이제 그 패러다임은 PC와 모바일로 이동했다. 나처럼 PC의 성능을 줄여가며 모바일로 만드는 것을 반대하는 이들이 여전히 있다. 무선 인터넷의 폐쇄성을 지적하는 이도 있다. 이미 시장은 스마트폰을 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과연 내가 얼마나 스마트폰 없이 버틸지는 모르겠으나, 세상은 내 바램과는 상관없이 움직일 것이다. 어쨌든 아이폰은 멋지다. 안드로이드는 더욱 멋지다. 그래서 화가 난다.
사진 출처: Android: No VOIP for You — and Other Oddities With the Google Phone



39 comments
Trackback URI: http://www.likejazz.com/archives/343/trackback/
Trackback from likejazz’ me2DAY - likejazz의 생각
September 27th, 2008 at 12:23 pm
Trackback from 다음 모바일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 모바일은 스트레스를 줄 것인가?
September 27th, 2008 at 1:20 pm
Trackback from 레몬가게: 연구소 - 스마트폰, 역시 편리하다.
September 27th, 2008 at 2:02 pm
Trackback from [t:/] - 간만에 최종분석. 핸드폰.
September 27th, 2008 at 3:26 pm
Trackback from eujlogiva’s me2DAY - 강희누나의 생각
September 27th, 2008 at 4:10 pm
Trackback from bluetaggz’ me2DAY - BlueTaggz의 생각
September 27th, 2008 at 4:58 pm
Trackback from zizukabi’s me2DAY - 지저깨비의 생각
September 27th, 2008 at 5:24 pm
Trackback from tadoli’s me2DAY - 타돌이의 생각
September 27th, 2008 at 6:58 pm
Trackback from friedpotato’s me2DAY - 지하생활자의 생각
September 28th, 2008 at 12:56 am
Trackback from 지동아빠의 모바일 이야기 - 안드로이드 폰을 보면서 기대해 보고 싶은 것들.
September 28th, 2008 at 1:15 pm
Trackback from sumanpark’s me2DAY - 만박의 생각
September 28th, 2008 at 6:05 pm
Trackback from tadoli’s me2DAY - 타돌이의 생각
September 29th, 2008 at 12:27 am
Trackback from bmwe3’s me2DAY - 무위자연의 생각
October 2nd, 2008 at 1:51 pm
Trackback from 위자드웍스 공식 블로그 - 2008 위자드닷컴 추천 블로그 선정결과를 발표합니다!
October 3rd, 2008 at 5:29 pm
Pingback from likejazz.COM · 스마트폰, 정리
October 8th, 2008 at 2:00 pm
헐, 전 자는척하거나 멍때리는 게 더 힘들던데…… 그거 좀 보면 안되나요? 굳이 잠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1~2kg짜리 놋북을 들고 다녀야 하나요? 다른 얘기들은 다 공감이 가지만서도, 핸펀 대신에 놋북을 들고 다녀라는 것은 좀 그러네요.
뭐 글쓴 취지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개인의 사례인 뿐이겠죠
일단 스마트폰이 똥싸는 장난감용이라면
스마트폰 시장이 계속 성장할수 있었을까요?;;
특히 글처음부분에 있는
“작은 lcd쳐다보는 인간들이 한심하다”는건
다분히 개인적인 감정일 뿐입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그렇게까지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구독자님, 핸드폰 대신에 노트북을 들고 다니라는 주장은 아니구요. 굳이 필요하면 노트북을 사용하란 말입니다. 지하철에서 보는 거면 책이나 신문을 추천합니다. 가능하면 종이 냄새 나는 진짜 책이 좋겠죠.
1월의가면님, 시장 성장성은 부인하지 않습니다.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인 것도 분명합니다. 다만, 제 글은 스마트폰을 그저 재미로 또는 신기해서 갖고자 하는 분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취지로 봐주면 고맙겠습니다.
어젯밤에 두서없이 후루룩 써서 걸어놨는데 오늘 보니 왠지 좀 챙피하네요. ㅋㅋ
스마트폰을 옹호하는 글을 쓰긴 했지만 likejazz님의 취지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잘못된 소비문화가 낳은 일그러진 현상이 아닌가 생각해요.
음… 전철에서 책을 보기 위해 노트북대신 책을 넣어야했고 가방에서 노트북을 없애기 위해 스마트폰이 필요했다면 좀 억지일까요? ^^
화두가 좀 도발적이긴 하지만.. 저역시 많이 공감하게 되네요. 아직까지 아날로그적 감성을 포기 할 수 없어서 그런지.. 지하철이나 잠시 무료할때는 휴대폰이나 노트북보다 신문이나 책을 읽는게 훨씬 알차게 보내는 느낌입니다.
흐음…
저도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디지털 세대이긴 하지만…
모바일로의 이동이 나쁴많은 않아서요.
물론 조그만 화면으로 DMB 같은거 보는게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저는 모바일의 장점이 그런게 아니라는거 라서요. 모바일의 장점은 언제든지 필요할때 간단히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는거 아닐까요.
저는 휴대폰처럼 작은 화면으로 동영상을 보기보다는, 간단히 이메일을 휴대폰으로 주고 받고, 일정관리 처럼 그때그때 잘 알려주고, 수시로 무선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정보들을 얻을수 있다면 그걸로 족한겁니다.
아직 스마트폰을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을 보지 못하셨나 보군요. 저는 이동중에 제안서나 엑셀문서가 이메일로 왔을때 휴대폰으로 열어서 확인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거나 답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바로 답장을 보냅니다. 문서하나 확인하는데 부팅하는데만 1~2분씩 노트북을 사용하라는건 참 ~ 거시기 하네요. 이메일이 오는걸 확인할때마다 노트북을 켜는것도 그렇고 ~ 지하철에서 사람 많은데 노트북을 켤수나 있나요? 있으시다면 기인이시거나 주변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도 아무렇지 않게 사실수 있는 철면피가 아닐까 싶네요.
내가 제대로 사용해보지 않았다고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이 없을거라는 논리는 좀 이해하기 어렵군요.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급하게 업무를 처리해야할 정도의 사람이라면 유용한 도구가 될 듯 합니다. 아무래도, 노트북을 열고 확인하는 것 보다는 이동성면에 있어서나 시간 절약 차원에서나 이익이 될 테니 말입니다. (한 두번의 경우가 아니라 긴 시간을 누적시켜 보면)
그러나, 굳이 그렇게 급하게 업무 처리를 하지 않을 사람이라면 저 역시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공간에서는 되도록이면 전자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시간 보내기를 하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저 역시, 지하철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제가 독서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 사람이다보니 ^^
덜컹 거리는 지하철에서 책 보는 사람은 한 없이 아름답게 보이나 디지털 기기로 뭔가를 열심히 보는 사람은 한심해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전 그 좁은 화장실에서 큰 책을 펴서 낑낑대며 책장 넘기는 모습이 조그마한 스마트폰으로 서핑하는 모습보다 더 웃겨 보입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어떠한 경우에도 ‘책 읽는 모습’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미화되기 마련이군요.
스마트폰, 노트북(넷북)의 효용성과 사용성의 이슈를 떠나서 “무선 인터넷 잠시 쉬면 안될까” 라는 말이 공감이 됩니다.
지하철에서 보는 거면 무료타블로이드 신문보다는 스마트폰의 이북이나 RSS피드”도” 추천합니다. 가능하면, (폐지수집에 열을 올리게 하고, 신문을 펼쳐서 일게 하는 것보다) 작은 문고판의 종이 냄새 나는 진짜 책”도” 좋겠죠.
현재의 다양한 디바이스는 결국 머리통 속에 작은 칩으로 함축 되어 갈 것입니다. 언젠가는 태어나면서 이식되기 시대가 올 때 까지 거쳐야 하는 과정일 뿐 입니다. 저런 모바일 제품을 열심히 써줘야 됩니다. 미래의 후손을 위해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사명입니다. 비록 아프리카 후미진 어느 곳에서는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말입니다. 왜 인간은 농사를 하고 강가에서 고기만 잡고 살지 않고 발전과 전쟁을 해야 되는지 가끔 고민하는데요.. 인간은 뇌 껍데기가 필요이상으로 넓어서 뭔가 자꾸 궁리를 해야 되는 족속입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뭐 사람이란게 꼭 효율성을 따져 가며 행동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냥 자기 만족이죠. 게다가 효율이란 것도 지극히 상대적인 거라…
예를 들어 ‘그 좁은 휴대폰 화면에서 여자 벗은 사진은 왜 클릭해’ 라고 생각하지만, 상당 수가 만족하니 돈을 지불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걍 그렇게 시장은 흘러 갑니다… 가치가 개입된 행위에 대해 누가 누굴 판단할 게 못됩니다. 아무리 하찮은 가치라도 그냥 그대로 인정하면 되는 겁니다.
저는 책을 보고 다닙니다. 끌끌.
핸드폰으로도 텍스트를 볼 수 있더군요.
언젠가 책을 볼 수 있게 된다면 핸드폰 사용율이 높아지겠지요.
만약에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적어도 하루 정도는 배터리 걱정을 할 필요없이,
화면을 열자마자 1~2 초 안에 사용할 수 있다면
UMPC 도 나쁘지 않겠지요.
무게는 한 200g 내외를 유지해주면 더욱 좋구요.
그렇지 않다면…
아직까지는 UMPC로는
스마트폰이 할 수 있는 일을 따라올 수 없습니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적기 위하여,
혹은 다음에 해야할 일들을 정리해보기 위하여
들고 다니면서 UMPC를 본다는 것은 시간낭비이며 자원낭비입니다.
외워야 할 것과 확인해야 할 것들을
거리를 걸어다니면서 순간 순간 확인해보기 위하여
몇십초에 한번씩 UMPC를 손에 들고 화면을 확인해 본다는 것도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읽고 싶은 글들이나… 영어 대본 등을 텍스트 문서로 저장하여
생각날때마다 자유롭게 보기 위하여 UMPC 화면을 본다는 것도 또한 크기나 무게에 있어서 너무도 번거로운 기기입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UMPC가 너무도 무겁고… 너무도 부피가 크고…
너무도 배터리 시간이 짧고… 너무도 부팅시간이 길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위하여
그 몇배나 되는 번거로운 UMPC를 들고 다니며
그 몇백배나 되는 부팅시간을 기다릴 이유가 없는 것이죠.
미라지(M4800)라는 스마트폰 구입해서 만족스럽게 사용중인 입장에서 보니 글을 보니 좀 억울한데요? AimShip님도 충분히 설명해주셨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휴대성이죠. 저 같은 경우 간단한 일정관리, MP3(음악+영어), 텍스트뷰어 정도가 가장 큰 목적인데 이걸 스마트폰 없이 하려면 이것저것 주렁주렁 달고 다녀야 합니다. 그러려면 무게도 무게고 가방도 필요할테고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불편해질 것이고.. 등등
코딱지만한 LCD 들여다보는게 뽀대는 덜나겠지만 오히려 권해드리고 싶네요. 책, 신문, 노트북은 잠시 집에 놓아두고 주머니에 스마트폰 하나 찔러놓고 두 손의 자유로움 느껴보시고 싶은 생각은 없으신가요? :) 아 그러고보니 스마트폰 사용은 공공의 이익에도 부합합니다. 그냥 서 있기도 힘든 출퇴근시간 지옥철에서 무가지 펼쳐놓고 보면서 자리 많이 차지하는 아저씨가 저는 참 싫더라구요. ^^
동전의 양면같은 것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막무가내로 스마트폰, 스마트폰으로 파생되는
여러가지 S/W, 통신서비스, 개발툴킷, 그리고 문화.
-아마도 애*의 아이*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변한-
를 냉정한 머리로 쓴 글이라 반갑네요
분명 스마트폰은 블루오션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모든 폰이 스마트폰이어야 할 이유는 없는 거잖아
요.-모든 PC가 윈도우가 되어야 하거나 모든 폰이 노**나
삼*것이 아니면 안되야 하는 이유가 없는 것처럼-
다른 입장의 글을 봐서 반가웠습니다.^^*
안녕하세요 무위자연님
위자드웍스입니다. ^^
다름이 아니오라 무위자연님께서는 지난 2년간의 위자드닷컴 구독율 순위 및
최근 2년간의 올블로그/티스토리 추천 블로그 순위를 바탕으로 평가된
로 선정되셨습니다. ^_^
지금 위자드웍스 블로그(http://blog.wzdworks.com/)를 방문하시면
선정결과와 함께, 심볼마크 발급과 위자드닷컴 컨텐츠 추가창 수록을 위한
몇가지 정보를 보내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물론 블로그 정보를 보내주시지 않아도 위자드닷컴에 소개하는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이번에 특별히 추천블로거로 선정된 200분만을
대상으로 저희가 아주 예쁜 ‘나만의 위젯’을 제작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에 바쁘신 와중에 잠시만 시간을 할애하시어 추천블로그 발표 포스트
하단에 적혀있는 필요 정보를 저희에게 10/6 월요일까지 보내주시면
위자드닷컴 수록은 물론 예쁜 위젯을 제작하여 선물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오는 10/10 금요일 저녁 7시부터 위자드웍스가 선보이는
위젯 플랫폼 의 런칭파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추천블로거분들은 특별히 이 행사에도 모시고자 하오니
어려우신 시간을 쪼개어 국내 위젯 시장 발전을 위한 위자드웍스의
새로운 시작에 힘을 보태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행사는 10/10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공학원에서 펼쳐지며 위자드팩토리의 첫 모습을 보실 수 있음은 물론
기네스맥주를 비롯한 여러 후원사가 제공하는 화려한 맥주파티 또한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이 행사의 정식 초청장은 10/6 정보 취합이 끝나는 대로 다시금
발송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이메일을 몰라서 보내드릴 수가 없어요ㅠㅠ)
그럼 다시금 위자드닷컴 추천블로그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저희는 이만 물러 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위자드웍스 올림
저 역시 늘 모니터를 쳐다보는 일을 하고 있어요. 다른 기기의 작은 화면을 쳐다 본다는 것 자체가 눈에 상당한 스트레스여서 멀리하게 되더군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작은 기기로 텍스트를 읽어보긴 했지만 눈도 침침하고 눈물이 자주 나더군요. 물론 소형 기기는 이외의 다른 매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마존 킨들 같은 사람의 시각에 친화적인 기기에 상당히 끌리고 있답니다. 바쁘게 바쁘게 사는 것이 삶의 한 방법이지만 천천히 사는 것도 나쁘진 않군요. 제가 생각하는 휴가라고는 슬로우시티에 가서 킨들 들고 마루에 누워서 소설 읽는 거죠.
음… 저는 노트북도 싫더라고요. 물론 회사에서 준 노트북, 개인이 산맥북, 아이팟터치 너무도 많지만 실제로 쓰는건 회사나 집이나 데스크탑이더라고요. 작은 화면과 키보드때문에 아무리 익숙해지려해도 도저히 안되겠네요… 눈아프고 어깨아프고…. 기기와 손이 가까워서 그런지 전자파가 손에 느껴져서 손도 아파요…
저는 지하철 출퇴근 시 핸드폰으로 책을 보기도합니다. 원래는 종이책을 제일 많이 보지만 가끔 핸드폰으로 다른 책을 저렴하게 보는데 싸고 간편해서 좋더라고요..하지만 보고나면 눈이 잠시 침침해지는데 이도 오래할짓은 아닌것 같습니다.
지금 학생증빌려서 대학도서관에서 노트북같고와서 공부 중인데요, 다시한번 느끼는거지만 도저히 노트북으로 코딩못하겠어요…
그냥 이론만 공부하고 코드는 집에가서 완성하려고요…
저도 밖에 있을 때는 작렬하는 태양과 옆사람을 느끼고 싶지 이메일이나(올 때도 없어요..) 작은 창으로 웹서핑은 하고 싶지 않네요… 근데 작은 기기로 열심히 뭔가 하는 사람들은 한심해보인다기보단 뭔가 열심히 사는것 같던데요…
저는 아이팟터치나 핸드폰메모장에 아이디어를 적거나 정리하거나 책을 읽다가 좋은 문구나 생각, 다이제스트를 적기도하거든요… 그건 굉장히 유용한것 같에요…
갈수록 단편적이고 마이크로화 되는 아이디어들을 스마트하게 캐치할 수 있도록..? 업무상이든,그저 생활 속에 필요한 활동이든, 생각은 항상 예고하지 않은 때 스쳐지나가니까요. 인터넷이 생활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는 내용은 식상하고, 그 식상한 활동을 항상 켜져있는 스마트함으로 활동적인 활용을 하기 위함이 아닐런지요.
때로는 그 간편하고 편리함이 행복이 누려지는 가치와 유리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반대로 급진적인 효과라는 가치 또한 가까이 하게 되겠지요.
저또한 휴대용 전자기기들에 회의적입니다. 집에서 멍하니 티비 보다가 인터넷 뒤적거리다가 그것도 모자라 돌아다니면서 까지 그짓을 해야 할까 싶은거죠. 온갖 매체들이 쏟아내는 미디어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아무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되어버릴 것 같아요. UMPC, MP3, DMB, PMP, PDA, 휴대전화 등 수도 없이 많죠. 물론 지하철에서 미드를 본다거나 코메디 프로그램을 본다는 건 재미있긴 합니다. 하지만 꼭 그래야 하나? 하는 의문은 저만 가지는 걸까요. 그래서 전 mp3 플레이어도 팔아치웠습니다. 대신 책을 집어 들었죠. 요즘은 집 밖을 나설 땐 책 한권은 꼭 들고 나갑니다. 덕분에 좀 더 담백한 삶이 가능해졌습니다.
세상엔 너무나 멋지기 때문에 경계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봅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내용은 고가의 스마트폰을 작은 바보상자로만 사용하는 사람의 문제인 것 같네요.
엔터테인먼트적 용도 위주로 얘기가 되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럼 당연히 작은 LCD화면보다는 책이 좋습니다.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돈벌이에 유용한 수단(업무용 또는 학업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많이 보지 못하신 모양이군요.
업무중에 화장실 갈 여유도 없고 제시간에 잠들만한 여유가 없어서 이동중에 수시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문서파일을 들여다봐야 하는 사람들이 제 주변에는 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