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shi Natsuno는 게이오 대학의 교수다. 어쩌면 그는 교수라는 직함보다 Executive Director라는 직함이 더 어울릴지 모르겠다. 불과 얼마전까지 그는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인 NTT Docomo에서 Executive Director로 일하며 “The Guru of i-Mode Content”로 불렸기 때문이다.

사실 그의 발표는 별달리 특별할게 없다. 하지만 과거 일본 모바일 시장을 좌지우지했던 사람이 직접 일본의 모바일 동향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니 귀담아 들을 수 밖에. 게다가 그의 독특하고 재치있는 언변과 위트는 청중을 몰입시키기에 충분했다. 많은 이들이 그의 재치있는 발표에 웃었고 또한 경청했다.

i-Mode Guru 답게 i-Mode 컨텐츠에 대한 소개가 있엇는데, 재미있는 점은 일본의 모바일 컨텐츠를 iPhone이 제대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iPhone 사용자의 74%가 또 다른 휴대폰을 보유한다는 점이다. 일본에서는 휴대폰을 이용한 만화 구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며, 이는 담당자도 미처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라고 한다. 만화가 일본 모바일 산업의 새로운 킬러 컨텐츠로 떠오른 셈이다. 만화 강국, 모바일 강국 일본 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