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 대한 코멘트를 적다 보니 길어져서 오픈API 이외의 내용이지만 포스트로 대신합니다.
맥을 떠나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느리기 때문입니다. 맥OS 특유의 한박자 느린 실행속도가 매번 신경 쓰입니다. 심지어 Dock의 통통 튀는 효과는 느린 실행 속도를 감추기 위한 속임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도 브라우저가 느립니다. 맥의 브라우저들은 윈도우에 비해 느립니다. 애플은 사파리를 가장 빠른 브라우저라고 홍보하고 있는데 느리다는 얘기는 무슨 말일까요. 분명 사파리는 단일 HTML 페이지를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브라우저가 맞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종의 눈속임입니다. 왜냐면 여러 탭을 열었을때 탭간 이동이나 리치 미디어가 있는 사이트, 특히 플래시와 AJAX는 심각하게 느려지고 자주 죽기 때문입니다. 탭을 2-3개만 열어도 바람개비(윈도우의 모래시계)가 도는 일은 예사입니다.
웹 어플리케이션이 점점 더 복잡해짐에 따라 이제 단순 HTML로 구성된 사이트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플래시와 AJAX를 브라우저가 얼마나 잘 처리하느냐가 속도 개선의 관건인데 맥의 사파리나 파이어폭스는 윈도우의 그것에 비해 플래시와 AJAX 처리에 매우 취약합니다. 윈도우+파이어폭스 조합이 그만큼 안정적이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내심 그들의 반만큼이라도 성능을 내주길 바랬으나 아쉽게도 파이어폭스 베타3 조차 기대만큼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오피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픈 오피스는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느립니다. 얼마전 출시된 맥용 MS 오피스는 윈도우용과는 전혀 다른 오피스입니다. 오피스 2007의 편리한 리본 인터페이스는 온데간데 없고 단순히 이전 버전의 유니버셜 바이너리 컨버팅에 불과한 듯한 인상을 줍니다. 무척 실망스럽습니다.
그나마 남은 것은 iCal, iPhoto, KeyNote, TextMate등의 킬러앱들인데 이 것이 브라우저와 오피스의 결점을 커버해줄 정도로 강력하진 못합니다. 특히 문서를 많이 작성하는 비지니스맨들에겐 브라우저와 오피스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세상에 완벽한 OS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OS에 대한 선호도는 해마다 변합니다. 저 또한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은 윈도우 비스타를 가장 사용하기 편하며 가장 빠르고 가장 안정적인 운영체제로 추천합니다. 물론 제가 언급한 문제를 맥OS 자체의 문제로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 어플리케이션도 OS가 제공해야할 당연한 의무입니다. 좋은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좋은 OS가 될 수 없습니다. 맥OS가 좋은 운영체제가 되려면 윈도우 만큼 좋은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맥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분, 비스타를 이유없이 폄하 하는 분들이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4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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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8th, 2008 at 2:4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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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7th, 2008 at 12:15 pm
Pingback from likejazz.COM ·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
January 27th, 2009 at 3:14 am
OS라는것도 취향이나 작업에 따라 선호가 갈리는게 당연하죠.
만능의 최고의 OS란 없는 법.
휴 저도 레오파드 쓰는데 그 사파리 바람개비 때문에… pdf파일 열다가 멈춰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고…. 가끔은 처음 실행시켰을 때부터 한동안 멈춰서있다가 나중에야 창이 뜨는 경우도 있고… 윈도우에서 쓰는 FF2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올블타고 왔습니다.
맥의 모든 것이 다 마음에 들었는데, 딱 2개만큼은 용서가 안 되더군요. 한글 폰트와 M$ Office.
저 또한 맥OS의 지나친 전환효과가 거슬렸습니다.
도대체 프로그램 실행에 전환효과가 왜 필요한건지..
수많은 예쁘다고만 하는 맥 찬양글 속에서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글이 반갑네요.잘 보고 갑니다.
맥을 사용해보지 않았으니 뭐라 이야기 하긴 그렇지만, 우분투를 사용하면서 FF2가 윈도우에 비해 상당히 느린 것을 경험해 대략 어떤 느낌인지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은 사양의 같은 노트북에 XP를 설치했을때 보다 느껴지는 속도가 상당히 느린 것으로 보아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더군요..
사용하면서 만족도는 속도에서도 많이 좌우되는데 웬만한 호감이 아니고서야, 혹은 메인 노트북이 아닌 가끔 사용하는 서브 노트북이라면 모를까.. 이걸 참고 사용하기엔 쉽지 않더군요..
저도 MacOS의 그 한템포 느림이 MacOS와 친해지는데 가장 큰 장해요소라고 생각 합니다.
마우스 포인터의 움직임 조차도 어딘지 모르게 답답한 느낌이니까요.
아.. 학교 도서관 맥으로 쓸때도 마우스가 살짝 느린감이 있었는데 저만 느끼는게 아니었군요.. 전 키노트 맛이라도 봤으면 좋겠습니다-_ㅠ
저는 Mac에 대만족을 하고 사용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브라우저 문제는 정말이지 단일 페이지 로딩은 빠르지만 여러개 띄워두면 어느 순간 부채가 돌고 있네요.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FF + Safari를 동시에 띄우고 작업하고 있더군요.
오피스 문제 등은 VMWare의 Unity 문제로 돌아가서 해결했습니다.
불편하다 해도 전 Expose가 없는 Windows가 더 불편하더라고요.
Expose를 그대로 베낄 수는 없었기 때문이지, 못만들어서는 아니기 때문에 써드파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되지요. Switcher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무료이고, 깔아보면 거의 Expose와 차이를 못느낍니다. 비스타 전용이고 에어로를 활성화시켜야 하는 프로그램이니, Expose나 flip3D처럼 GPU를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생각됩니다.
맥에서 MS오피스와 한글이 만나면 최악이지요…
반면 Omni 시리즈같은건 느리다는 생각 안들고 잘 쓰겠더라구요..
시각효과를 배제한다면 XP가 비스타보다 더 사용하기는 편하지 않나요?
“윈도우 비스타를 가장 사용하기 편하며 가장 빠르고 가장 안정적인 운영체제로 추천”이란 말씀에 눈이 번쩍!
제 삼성 Q1 Ultra에 설치된 비스타의 속도를 빠르게 할 방법은 없을까요? (Q1 ultra는 너무 느려서 극도의 인내심을 요합니다. 견디다 못해 팔려고 하고 있는데 likejazz님의 글을 읽고 제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 건가 싶어서 여쭤봅니다.)
결론이 Vista 인가요?? 저도 OS에 대해서 한번 다시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개발자 분들중에는 맥을 쓰는분들이 많은것 같더군요
그래서 먼가 획기적으로 좋은게 있나보다 라는 생각을 했었네요;
저는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도록 열심히 쓰고 있어염~ 비스타SP1도.. OS X 10.5.2 도.. ^_^
제가 말한 “빠른 비스타”란 최소한 맥북과 동등한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사양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UMPC는 사용해보질 않아서 정확히 말씀드릴수는 없구요. 제 맥북이 인텔 코어2듀오 2G, 램 2G, HDD 5400rpm입니다. 적어도 이 정도 수준에서는 비스타가 맥보다 훨씬 더 빠르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글루스에서 넘어왔습니다.
맥 OS라고 해도 완벽은 아니고, 어플리케이션에서 보면 더 곤란한것도 사실인데 말이죠. 인터페이스의 아름다움을 대신하여 MS 가 얻은게 분명히 있는데도 3개월만에 포맷한다느니 하시는 분들 보면 좀 한숨이 나오네요 :(
그냥 한 개인의 선택인데 역시 유명하시다 보니 이렇게 많은 반응이 있군요. 흥미롭습니다. 비스타도 가히 빠른 (빠르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정의하기 참 애매합니다만) 운영체제는 아닌데, 평소 맥에서 느린 파이어폭스에 쌓인 감정이 많으신가 봅니다 (…) 하기야 느리긴 좀 느리죠.
비스타는 하드를 많이 쓰는 녀석이라 7200rpm 노트북 하드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노트북에서는 이 점이 병목지점이 될 수 있습니다. 데스크탑에서는 꽤나 쾌적하게 쓸 수 있는데 제 씽크패드 5400rpm 노트북 하드는 좀 많이 버벅이네요.
좀 다른 이야기지만…맥북 프로가 같은 사양의 노트북들 중에서 Windows VISTA 가 가장 빨리 돌아가는 노트북이기도 합니다;;
맥으로 전환하여 아마 95% 정도는 거의 맥으로 작업 중인 한 직장인으로.. ㅋㅋ 그리고 저의 회사 마케팅 에이전시인데 100% 전 직원 맥을 쓰고 있는 입장에서 볼때.. 고개가 갸우뚱하네요.. ^^ 어느 신문에서는 비스타가 현재까지의 MS 작품 중 최악이라고 하고 실패작이라고 이미 결론 내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
맥을 추종하지는 않으나 위에서 말씀하신 느리다는 불편함.. 맥북 작년 버전 쓰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납득이 잘 가지 않네요.. ㅜ.ㅜ 아들 녀석 노트북 비스타에서 XP로 다운그레이드 해주던 생각이 불현듯 나는군요.. 비스타도 하드웨어 사양을 참 많이 타는 OS라고 생각되고 차라리 안정성면에서는 XP가 가장 완성도 높은 OS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아이고 댓글이 길어지는군요.. ^^
제 경우는…
종합적인 UI면에서는 OS X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서드파티 어플은 서드파티 어플일 뿐, OS 자체를 완결적인 소프트웨어로 본다면 사용자 편의성과 일관성, 직관성 면에서 비스타에는 비교가 불가능하지요. (XP는 한세대 전의 OS이니 말할 것도 없구요..)
오피스나 킬러애플리케이션과 브라우저는 별개의 문제이기 떄문에 별개로 비교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iCal이 outlook보다 떨어지는 건 PDA와의 싱크 기능밖에 없다고 생각되구요. (일정관리 기능만 비교하면요..)
iPhoto는 윈도에 딱히 경쟁상대가 없지요. Picasa정도가 있겠습니다만, 둘 다 써본 저로서는 iPhoto의 손을 들어주고 싶군요.
Keynote는 파워포인트와는 일장일단이 있습니다만, 기본 테마의 미려함이나 import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점, 그리고 전환효과가 정말 눈돌아간다는 점에서 우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데에는 파워포인트 2007이 조금 우월하다고 봅니다. (이건 개인 용도에 따른 차이가 있을 듯)
Pages의 경우는 아직 MS Word에 비해 떨어진다고 보지만, 딱히 일반적인 수준에서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Numbers의 경우는 복잡한 수식기능을 제외하면 오히려 엑셀보다 훨씬 우월하다고 생각되네요. (엑셀 표를 가지고 워드로 가져가는 삽질을 안해도 되니까요..)
어플리케이션의 문제는, 글쓴이 분께서 사용하시는 맥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없기 때문에 OS X 이 매력적이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글 지원에서 문제가 아직도 좀 있어서 그렇지, 한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ActiveX를 쓰지 않는 사람들인 경우) 되려 OS X쪽이 훨씬 안정적이라 생각됩니다.
전 OS X 에서 사용하는 Safari가 메인입니다.
다른 곳에서도 많은 논쟁의 대상이 되는 문제입니다만,
윈도+MSIE환경에서만 테스트된 플래시 떡칠된 사이트가
다른 플랫폼, 다른 브라우저에서 ‘의도한 바 대로’ 보이고 ‘문제 없이 잘’ 사용될 수 있어야만 할까요?
영미권의 대부분의 웹페이지가 아무 문제 없이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요.
‘한국에서만’의 상황으로 특정 OS나 브라우저를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고로 여자(혹은 남자)와 os는 자기한테 맞는게 제일이라는 말이 있지요. :)
Panickros님, 말씀하신 부분은 충분히 잘 알겠습니다. 다만, 저는 한국 사이트보다 영어권 사이트를 훨씬 더 많이 쓰는 사람이며 제 글에서 한국이라서 문제라고 언급한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윈도+MSIE에서 만든 사이트가 잘 보여야 한다고 주장한적도 없습니다. 제 글을 잘못 이해 하고 계신듯 하네요.
제가 강조하는 플래시와 AJAX는 한국내 상황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여기에 맥+사파리 또는 파이어폭스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맥OS 사용자들이 착각하는 것은 자꾸만 어플리케이션의 문제로 책임을 전가하는 것인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좋은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좋은 OS가 될 수 없습니다.”
사용자마다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 OS가 무조건 제일 좋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저는 게임을 하기 위해 윈도우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스타 보다는 XP가 더 알맞는 운영체계입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XP가 비스타 보다 좋다고 할 수는 없겠죠.
likejazz님의 용도가 비스타에 잘 맞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맥 사용자는 아닙니다만 맥 OS의 터미널 환경이 매우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윈도우에서 putty로 리눅스 터미널을 쓰는 건 웬지모르게 부족한 느낌입니다.
object님, 윈도우를 비판하는 분은 많아도 맥을 비판하고 다시 윈도우로 돌아가는 분은 드물기에 제가 아니라 누구라도 이런 주장을 했다면 논란이 있었을거에요. 하드디스크 RPM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잘 챙겨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제 데스크탑은 10,000rpm짜리 랩터 하드를 사용하고 있었네요. 어쩐지 빠르더라더니 …
제 씽크패드(인텔 코어2듀오 2G, 램 2G, HDD 5400rpm)에서 비스타 일주일 쓰고 그 느린 반응속도에 못참고 xp로 밀어버렸는데.. 그럼 맥북의 맥OS X의 체감성능은 그것보다 더 느리다는 말이로군요. -_-; 씽크패드 구입한지 두달쯤 되었는데, 가끔씩 “맥북 살껄.. 맥북 살껄..”했는데 굉장히 의외네요. 전 맥북을 30분밖에 못만져봐서 아직 환상이 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likejazz 님이 좋은 어플 못 찾는걸 왜 OS 탓을 하시는지요? 솔직히 말씀드릴까요?
“좋은 어플리케이션을 찾지 못한다면 좋은 사용자가 될 수 없습니다.”
전 윈도우 13년 썼고, 맥 OS 딱 1년 썼는데, 벌써 유용하게 쓰는 맥 어플 수가 윈도우용 어플 수를 훨씬 능가한지 오래 입니다. MS Office요? MS가 프로그램 그따위로만든걸 왜 애플탓을 하는지. 그리고 Office보다 iWork08이 대략 10배쯤 훌륭하다고 봅니다. 특히 프레젠테이션 툴에 있어서는 더더욱 말이죠.
그리고 사파리 빠른게 눈속임이라는데는 전혀 공감 못하겠네요. 한국이 인터넷 환경이 빠르니까 2초만에 뜨나 3초만에 뜨나 그게 그걸로 보이는 겁니다. 미국 와보십쇼. 저희집은 인터넷 평균 속도 80k 나오는데, 사파리쓰면 확실히 빨리 뜹니다.
운영체제의 속도도 단지 컴퓨터가 반응하는 속도만 따져볼게 아니라 그 이상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어플 실행되는게 한템포 늦어봤자 전체 작업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건 1%도 안됩니다. 오히려 얼마나 많은 어플들이 사용자의 창의력을 도와주느냐가 더 중요한거 아닐까요? 윈도에서 파워포인트로 작업해보고 맥으로 키노트 작업해보면 답은 나옵니다. 설령 OSX가 반응성이 굼뜰지라도, 실제로 나오는 결과물을 보면 맥쪽에 더 적은 시간에 더 괜찮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그래서 많은 아티스트들이 맥을 포기하지 못하는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포토샵 같은 경우 맥에서 최적의 성능이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벤치마킹한 결과도 케이머그 뉴스게시판에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완전히 같은 컴 사양에서 운영체제만 Xp/vista/osx 로 테스트.)
나름대로 글 열심히 쓰신것 같은데, 제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좋은 어플리케이션을 찾지 못한다면 좋은 사용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좋은 사용자가 아니라면 공정한 글이 나올리가 없습니다.”
그러니 불평하기 전에 좀 찾아보십쇼. Versiontracker.com 2시간만 돌아다녀도 쓸만한 무료어플이 무더기로 있습니다.
댓글을 두개씩이나 남기면서 제가 한번 더 강조하고 싶은 말은 좋은 어플을 찾기위해선 노력과 시간이 걸린다는 겁니다.
그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고 당장 급한데 눈 앞에 괜찮은 어플 안 보인다고 OS 구리다고 불평하면 그건 사용자 본인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윈도 13년 썼고 맥 1년썼는데, 맥에 정말 좋은 어플 많습니다. 윈도우즈에선 어플 깔아서 (그것도 상용..) 굳이 해야하는 일은 OSX에선 운영체제 차원에서 그냥 단번해 해버리는일도 있고요.
실제로 지인중에, 윈도우즈를 한번도 안 쓰고 매킨토시만 10년째 사용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분 얘기 들어보면 윈도우즈에선 MS Office 제외하곤 쓸만한 어플 하나도 없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 분 얘기가 절대적으로 옳다는게 아니라, 한 운영체제만 오랫동안 사용하면 다른 OS에 그만큼 적응하고 장점을 보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spxlans // 글의 마지막에 링크를 걸어논게 있잖아요. “맥 사용시 반드시 필요한 유틸리티 및 설정” 이 포스트만 봐도 얼마나 많은 어플들을 찾아다니셨는지 그 고충을 느낄만한거 같은데요..ㅎ spxlans님 조금 흥분하신듯..^^
참고로 전 아직 맥이 더 좋다에 한표~ㅎ
likejazz님께서 일부러 미끼(떡밥)를 던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저도 덕분에 오랫만에 이곳에 댓글을 남길 생각을 했으니까요^^
오랫동안 Mac OS를 사용하시다가 Vista로 돌아가신다니 좀 의외입니다. 저도 PC 맥 모두 사용하지만 Vista는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구형 컴이긴 합니다) 포기한 상태거든요. PC에선 역시 XP가 아직까진 최선이라고 생각하구요.
브라우져 문제는 저도 좀 불만이긴 한데, 웃긴건 Classic Mac OS 9에 네비게이터나 익스플로서 돌릴 때 체감 속도가 지금 safari 돌릴 때(전 아직도 G4칩으로 leopard를 돌립기긴 합니다)보다 빠르다는 겁니다. 아마 지금 맥북 정도의 하드웨어로 Classic Mac OS 9에 브라우져(가능한) 돌리면 아마 광속으로 브라우징 할 것 같습니다만…
또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Flash와 AJAX가 넘처나는 웹 세상이라고 하셨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의미 있는 사이트들은 HTML에 충실한 웹사이트들 입니다. 예를 들자면 위키피디아가 그렇고 각종 블로그들이 그렇습니다. 리치미디어는 미디어의 일방적 속성은 강력할 지 모르지만 공유라는 웹의 목적(이상이라고 할 수도 있구요)과는 별로 일치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은 특정 회사가 웹을 독점하기 위한 장치가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likejazz님의 판단도 이해가 가긴 하지만 여전히 Mac을 사용하는 사람으로써 아쉬운 것은 Vista로의 이주가 보고 싶은 것만을 보게되는 그런 선택을 하신게 아닌가 싶어서입니다(영화 매트릭스에서 파란약을 선택한게 아닐까 하는…^^).
코어2듀오 산타로사 T5450(1.6) / 램 2기가 / 하드는 5400rpm하드를 사용중인데요.. 좀 느린듯 하지만 4GB USB메모리로 비스타의 레디부스트 기능을 사용하니까 불편함을 느낄정도로 느리지는 않네요 ^^; 비스타가 이런저런 편의기능도 많고 해서 저는 비스타를 선호합니다.
저도 맥을 쓰고 있긴한데
왜 맥을 사용하면서 좋은 어플리케이션을 찾으라고 강요하는 분들이 많죠?
특히 위에 모 님은 1년밖에 안쓰셨으면서 거의 MacOS에 대해서 전부 아시는거처럼 말씀하시는거 보니까
그냥 쓴웃음만 나네요. ㅎㅎ.
여기 비스타 추종자가 한분 더 느셨군요
비스타의 세계로 오신걸 축하드립니다
윈도 위주 애플리케이션이 OSX에 달아 서로 사맛디 아니하니 어쩔 수 없는 것이죠… 그래도 이대로 순조롭게 점유율이 올라가주기만 한다면 어도비나 MS도 OSX쪽에 좀 더 신경써주지 않을까요…
하지만 비 MS진영이 더 성장하려면(아니, 적어도 초보자가 문제 없이 데스크탑 용도로 사용할 정도가 되려면) 윈도에 특화된 기존 기술들을 대신할 표준 기술들을 정착시키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노력을 많이 기울이더라도 윈도 프로그램은 윈도 프로그램일 뿐이니까요…
비단 속도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한국에서 맥과 피시를 왔다갔다 하면서 쓰다 보면 결국은 그 호환과 전환에 질려 피시로 가죠.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한 개의 반지가 얼마나 매력적이고 자극적이고 중독적이고 편안한지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는 거죠.
Vista를 최고로 선택하시다니 놀라운..^^;
likejazz님의 용도에는 비스타가 제일 맞았던 것이 아닌가도 생각해봅니다^^a
사실 맥유저로서 어플문제는 맥쪽에 만족하고 있고,
대신 오피스는 패러랠 신형버전으로 완벽하게 맥어플처럼 구현하고 있기 때문에 요새는 불편이 없네요-
다만 15년 쓴 MS의 OS는 아무리 뻗어도 보통 제가 해결할 수 있는데 2년 쓴 Mac은 아직 간간히 남의 손을 빌려야 해서 답답한 마음은 있습니다^^;
저도 사무실에서는 비스타를 쓰고, 집에서는 OSX을 쓰는데, 확실히 일장일단이 있고, 지금과 같은 조합이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드웨어 스펙은 일단 제 아이맥과 사무실의 데스크톱이 거의 유사하니(심지어 사무실 컴이 대기업 제품이라 가격은 아이맥보다 더 비쌉니다.) 논외로 하죠.
제 결론은 비스타는 전혀 느리지 않다는 겁니다. GPU를 활용한 에어로 덕분인지, OSX보다는 좀 뒤져도, 화려한 효과를 전체 성능 저하 없이 잘 구현하고 있고 안정성은 XP보다 확실히 뛰어납니다. 적어도, 일부 어플이 다운되긴 해도 컴 전체가 맛이 가는 경우는 아직까지 보질 못했습니다. 게다가 한글폰트 문제 등이 없어서인지, FF3에서는 확실히 비스타에서의 사이트 호환성이 OSX보다 뛰어나더군요. 같은 프로그램인데도 말이죠.
반면 OSX은 정말, 뭐랄까, 아기자기합니다. 맥을 업무용으로 진지하게 고려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인진 몰라도, 아이팟/아이튠즈 관련 어플의 다양성이라거나, 별 손 대지 않고도 대충 전문가스럽게 사진과 동영상을 관리/편집하게 해주는 iLife 등등은 150% 정도 만족입니다. 집사람을 위해 부트캠프를 깔아놓긴 했지만, 제가 XP로 부팅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인터넷 속도도 사파리가 느리다고 체감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마도 이 부분은 likejazz님의 컴퓨터 사양에 따른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러니까 Office/업무용으로 비스타, 멀티미디어/개인용으로 OSX이라는 도식을 유지하는 저로선, 두 운영체제가 각각 쓸모가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 셈이죠. 다만, 절대로, XP로 돌아갈 계획도 없고, 비스타가 XP보다 못하다는 얘기에 동의할 생각도 없습니다. 비스타는 스스로의 능력에 비해 지나치게 과소평가받는 OS임에 틀림없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넷북에서 비스타와 xp를 썼을 때. 인터넷은 비스타가 훨씬 빠르고 오피스는 xp가 훨씬 빠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