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검색 API가 다시 REST 방식을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잠깐 언급한 바 있는데 오늘 이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이 구글 코드 블로그에 올라왔다. 여기에는 구글 AJAX API 팀 리드인 Mark Lucovsky의 인터뷰 영상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가 맥북프로를 쓰고 있다.
Mark Lucovsky가 누군가. 일찍이 90년대에 윈도우 NT를 디자인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엔지니어출신이 아닌가. 3년전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 구글로 이직할때는 스티브 발머가 의자를 집어던졌다는 유명한 일화가 전설처럼 전해내려 온다. 윈도우를 개발했던 사람이 맥을 사용하다니, 이제 윈도우 아니 마이크로소프트와는 영영 인연의 끈을 놓을 셈인가 보다.
나는 그와는 반대로 조만간 맥북에서 비스타 노트북으로 기변할 예정이다. 타블렛이 지원되는 씽크패드 X61T 시리즈나 초경량 초박형의 소니 TZ 시리즈 중 하나로 결정할까 한다. 맥의 직관적이고 간결한 UI가 그리울테지만, 맥북은 너무 무거웠고 맥OS는 너무 느렸다.



9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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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8th, 2008 at 2:35 am
맥북은 너무 무거웠다는 것은 눈길이 안 가는데,
맥OS는 너무 느렸다는데 관심이 가는군요..
전 지금 PowerBook G4, 그러니까 약 5년 전쯤에 나온 오래된 맥을 쓰고 있는데 느리다는 느낌은 별로 없던데…
맥북프로로 기변하시죠…
윗 코멘트에 대한 답변을 새 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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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다는 느낌이 없는분은 어디까지나 자기들 생각.
저는 5배 빨라졌다는 인텔 맥북을 산지 한달만에 중고장터로 보냈습니다.
맥에 대한 환상은 바로 박살나고, 그 뒤로 눈길도 안줍니다.
무조건 ‘써봐야 알아’ 라고 하는건 자기들 생각일뿐.
(물론 다들 그렇게 맹목적인건 아니겠습니다만.)
아닌 사람도 많이 있음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맥을 쓴다는 것과 윈도우와 결별한다는 것은 별개입니다.
그런식이면 애플 직원들은 윈도 틀고 게임이라도 했다간 난리 나겠군요.
리눅스를 만든 리누즈 토발즈도 맥을 쓴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이유는 “선물받았는데 팔긴 뭐하고.”
비스타를 돌리시겠다면 TZ는 재고해보셔야 합니다.
1.8인치 하드라서 답답하실텐데요.
TZ를 꼭 사용하시겠다면 대안으로 구매대행으로 오너메이드 주문해서 2.5인치 하드로 바꾸거나 SSD를 장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2.5인치 하드로 바꾸면 ODD는 장착할 수 없습니다.
SSD는 잘 아시다시피 가격이 비쌉니다.(-_-;)
VOS(=소니의 애플 케어)추가하시면 국내포함 전세계에서 1년간 A/S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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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비스타를 돌리시겠다면 X61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제가 본 기억에 의하면 리누스 토발즈는 맥을 사용하긴 합니다만 맥에 리눅스를 깔아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스타, 좋은 OS임에도 초반의 부정적인 인상과 언론 공격에 결국 무릎을 꿇은 안타까운 운영체제로 남는가 봅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