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el이 일본을 다녀오면서 재밌는 글을 남겼다. Japan: URL’s Are Totally Out 더 이상 일본에 URL은 없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일반 광고는 물론, 사이트 광고에도 더 이상 URL을 사용치 않는다.
Cabel은 좋은 도메인이 없기 때문이라고 서두에 언급하지만 그가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비영어권 국가라는 점 그리고 위 광고들은 지하철에서 빠르게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QR코드를 보여주는등)하기 위한 광고라는 점.
우선 전자에 대해서만 얘기해보자.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비영어권이란 특성상 오랫동안 자국어 도메인에 대해 고민해왔다. 표준 자국어 도메인이 등장했고 그 전에 잠시 비표준 도메인을 강요한 넷피아 같은 기업이 있었다.
한때 넷피아는 큰 인기를 끌었다. 각종 광고에 한글로 “키워드”를 입력하세요~ 라는 광고가 유행했다. 하지만 비표준을 강요해 네티즌의 심한 반발을 샀고 지나친 종량제 요금제와 믿었던 ISP 마저 독자적인 사업을 전개 한다며 등을 돌렸다. 넷피아는 독특한 모델이었는데 조금만 더 정직한 비지니스를 했다면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지 않았을까.
어쨌든 바야흐로 검색의 세상이 왔다. 특히 비영어권 국가에게 마음대로 자국어를 입력할 수 있는 검색은 URL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다. 지금은 비영어권이 검색어를 이용한 광고에 훨씬 더 적극적이지만 비단 비영어권 국가만의 트렌드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Cabel은 앞으로 미국에서도 검색창이 URL 이상의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다.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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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된 도메인은 뭐랄까… 외우기가 좀 힘든 면이 있습니다. 가령 흔한 실수로 철자를 틀린다던지 하는… 특히 어르신들이 더 그렇습니다. naver.com 을 never.com 으로 오해하고 계시는 분들도 더러 계시니까요. ^^;;
도메인의 태생적인 한계요, 비영어권 국가의 풀리지 않는 고민 같습니다. 표준 자국어 도메인이 등장했지만 사용률이 높지 않은 것도 문제이구요. 앞으로 검색 고착화는 더 심화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