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축제를 둘러싼 일련의 글이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 이런 지적이 언젠가는 나올거라 생각했다. 다만 행사를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 갑작스럽게 나와 당황스러울 뿐. 문제 제기 그 자체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문제의 핵심은 “이익”때문이다. 그것이 직접적인 이익(돈)이든 간접적인 이익(명예)이든.
남을 위해 블로그를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 만든 블로그가 아무런 직간접적 이익도 없다면 블로그를 운영할 이유도 없다. 비록 직접적인 이익이 없다 할지라도 신분을 내세우는 것 자체만으로 이미 명예라는 간접 이익을 얻고 있다. 광고를 싣고 있다면 광고 수익도 큰 이익이다.
이익을 얻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반드시 필요하다.
핵심은 이익을 얻는데 있어 투명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블로그의 윤리 기준은 신문, 잡지의 그것과 동일하게, 아니 오히려 더 엄격해야 한다. 더 엄격하고 더 투명할수록 블로그는 더 신뢰 있는 매체로 거듭난다.
개인적으로 풍림화산님의 블로그도, 혜민아빠님의 블로그도 꾸준히 구독하는 애독자의 한사람으로써 이번 일로 서로간의 신뢰가 무너진 점은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 아무런 대응없이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나오고 있어 더욱 안타깝다. 행사를 망치지 않기 위해 말을 아끼고 있으리라. 어쨌든 블로그 축제는 오늘 진행된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성실한 해명을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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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from 정철상의 커리어노트 - 블로그축제에서 또다른 세상을 만나다
March 1st, 2008 at 11:31 am
Trackback from 민노씨.네 - 블로그축제 단상 [부제 : 블로그축제 소동의 쟁점들]
March 1st, 2008 at 2:48 pm
Trackback from 민노씨.네 - 블로그 축제 단상 2. [부제 : 블로그 중심주의를 생각하다]
March 2nd, 2008 at 2:01 pm
오늘 내일, 올블에는 블로그 축제 후기글로 도배가 되겠군요.
후기글로 도배가 되면 또 한바탕 난리가 일어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
간결하게 써주셨네요. : )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