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 1일, 컨퍼런스 2일. 3일에 걸쳐 진행된 LIFT 컨퍼런스의 마지막 날 입니다. 독특하고 예술적인 컨퍼런스인 만큼 주제 또한 다양합니다.
- New frontiers
- Gaming
- Web and enterprises
- Foresight
New frontier의 첫번째 발표는 영국의 사이보그 연구가 Kevin Warwick 교수. 그는 robotics와 biomedical engineering을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자신의 몸안에 마이크로 칩을 심기도 했습니다.


우리식으로 풀이해본다면 “님하 맞을래염?”
평소에 게임을 좋아하는지라 Gaming 세션을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 게임업체인 EA 직원들이 다수 등장했습니다.

EA의 Creative Director인 Paul Barnett. 게임 업계, 특히 Creative Director란 직책 답게 개성이 철철 넘치는 분이었습니다. 그는 현재 워해머 온라인 제작에 참여중이며 MMO 게임 디자인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Infogrames. 이 회사의 창업자 Bruno Bonnell이 등장했습니다. 그는 레저 산업에서 로보틱스의 가능성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Gaming 세션이 끝나고 또 다시 기다리던 점심 시간입니다. 점심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 뷔페식입니다. 제가 음식 사진을 촬영하자 옆자리에 앉아 있던 분이 “뭐든지 블로그에 올리는구나”라며 요즘 컨퍼런스들은 마치 Foodcon같다는 농담을 하더군요. 컨퍼런스에 음식이 잘 나온다는걸 빗댄 농담이겠지만. 그래도 저는 뜨끈한 국물있는 한국 음식이 그립습니다. ^^ 탄산 음료와 쥬스는 이제 그만.


오후 세션이 시작됐습니다. Open Social에 대해 설명하는 구글의 Kevin Marks.
The web is more interesting when you can build apps that easily interact with your friends and colleagues. But with the trend towards more social applications also comes a growing list of site-specific APIs that developers must learn.
OpenSocial provides a common set of APIs for social applications across multiple websites. With standard JavaScript and HTML, developers can create apps that access a social network’s friends and update feeds.
Open Social의 목표는 명쾌합니다. 바로 그 다음 줄 제목인 “Many sites, one API”. 제 3의 소규모 SNS를 구글 중심으로 단일화한다는 거대한 실험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미 상당한 수준의 문서와 예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한발짝 앞서가는 선두 업체가 있다는 점은 언제나 좋은 자극이 됩니다.
이제 컨퍼런스가 끝났습니다. 마지막 뒷풀이가 레만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 아래에 위치한 HALLE DEL’ILE에서 열렸습니다. 우리로 치면 한강 레스토랑쯤 될까요.

저길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몰라 예쁜 금발 미녀와 함께 가는 어느 신사 분께 여쭤봤습니다. “홀데힐”이라고 강하게 발음합니다. ^^ 놀랍게도 이곳의 뒷풀이 시간은 PM 8 ~ Morning입니다. 유럽에서 흔치 않은 밤샘 파티입니다.
LIFT 컨퍼런스는 여러가지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로 미국식 컨퍼런스와는 또 다른 새로운 유럽식 컨퍼런스 문화를 확립했습니다. 기쁜 소식은 앞으로 LIFT는 매년 2회 개최하되, 한 번은 유럽에서 한 번은 아시아에서 열린다는 사실입니다. 다음 LIFT 컨퍼런스는 올 9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니 이 번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던 분들은 서울 컨퍼런스에 꼭 참석하시길 추천합니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은 주제가 지나치게 광범위하여 편하게 듣기가 쉽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웹 문화와 게임 발표가 이어지다 갑자기 등장하는 우주 대체 에너지 연구 사례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런 것도 신선하고 색다른 경험이긴 했지만 말입니다.



1 comment
Trackback URI: http://www.likejazz.com/archives/248/trackback/
Pingback from Daum 개발자 네트워크 » Blog Archive » LIFT 컨퍼런스 마지막 날 & 후기 모음
February 26th, 2008 at 8:01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