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Daum 카페를 예로 든 적이 있다.
왜 그들은 우측 클릭을 막고 컨텐츠를 복사하지 못하게 하는가.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된 글 임에도 불구하고. 게다가 우측 클릭엔 다양한 기능이 있다. 굳이 복사에만 이용되는 것도 아니다.
전체 공개된 글을 우측 클릭만 막는다고 무단 복제가 방지되는 것도 아니다. 그야 말로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는 격이다.
카페 가입해서 글을 읽으려면 세 번을 방문하고 세 번 글을 적어야 한다. 갓 가입한 카페에 적을만한 글이 있을리 없다. 대부분 쓸데 없는 글로 횟수를 채운다. 그렇게 하고서 정회원이 되어본들 카페에 유용한 글이 있을리 없다. 권한 문제로 제대로 검색조차 되질 않으니 동일한 질문이 반복해서 올라오고 비공개 글이 많다 보니 독자 수도 현저히 적어 수준 높은 컨텐츠가 올라오기 힘들다.
카페 비공개, 개인적인 정말 개인적인 단순 친목모임이라면 이해한다. 하지만 정보성 카페들이 왜 비공개를 택하고, 검색을 막고, 정회원을 요구하고, 마우스 우측 클릭을 막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공개할 수록 검색에 더 잘 노출되고 카페 가입자가 더욱 늘텐데 참으로 근시안적인 선택이다.
좀 비약하자면,
우리나라 재벌들이 탈세하려고 애쓰는 것에 반해 빌 게이츠, 워렌 버핏등 미국의 최고 부자들이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그런 문화의 차이와도 다르지 않다고 본다.
이는 문화의 문제요. 미성숙한 시민 의식의 문제다.



Pingback from Tweets that mention likejazz.COM · 닫힌 문화, 문화의 문제 — Topsy.com
August 21st, 2010 at 2:54 pm
Trackback from naradesign’s me2DAY - 정찬명의 생각...
August 21st, 2010 at 8:06 pm
카페 세번 방문 세번 글쓰는건… 스패머 방지하기위해서자나요. ㅎㅎ 카페 오픈플랫폼 안하는건 마인드의 문제이긴 하지만요…
4년 전의 링크(작은 논쟁들..)가 이젠 추억이 되었네요.
저도 말씀하신 ‘정보 공유’의 차원에선 좀 더 개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웹도 점점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의견들이 잘 수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덧. 마우스 드래그 금지, 단축 메뉴 해제에 대한 울분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너무 불편하네요.. ^^;
오른쪽 클릭 막는 건 때론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자신의 글이 정보가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글로써 무언가를 준비하고 그 글로써
밥벌이를 하는 사람들에겐 유용한 기능이에요.
반대로 생각해보죠.
진정 그 페이지가 유용하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꼭 오른쪽 버튼이 필요할까요?
북마크로도 충분히 저장이 가능합니다.
주소창까지 오른쪽 버튼 막힌 건 아니잖아요.
링크도 가능하구요.
오른쪽 버튼 막는 게 과연 쌍방향적으로 득이 많을까요 실이 많을까요.
전 서로에게 득이 된다고 생각하네요.
저작권 문제…. 죠.
구글 검색하면 원저작자의 글은 몇 페이지나 뒤에 나오고 퍼 나른 글이 검색 상위에 나오는 희한한 일이 종종 생기니까요.
눈에 보이는 물건은 니꺼 내꺼 구분이 쉬운데 지적 적작물에 대해서 구분을 잘 안하는… 말씀하신대로 복사 못하게 막을 필요없는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능들이 해당포탈에서 제공되고 있는 것도 문제죠, 저작권은 CCL표기로, 스패머방지는 캡차와 강력한 스패머 제재로 또는 그외의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 싶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