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eetie 인수로 모바일 트위터 앱 생태계를 뒤흔들어 놓은 트위터가 이번에는 공식 버튼을 릴리즈했다.
Topsy, TweetMeme등 3rd-Party 업체들의 생태계를 모조리 무너뜨릴만큼 위협적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모바일 앱 시장 진출을 위해 Tweetie를 택한 것처럼 이번에도 한 업체를 택했다는 점이다. TweetMeme이다.
버튼 자체는 트위터의 공식 버튼에 집중하고 TweetMeme은 이들 데이타를 기반으로 한 통계, 분석 비지니스를 진행한다고 한다. TweetMeme에는 벌써부터 자체 버튼이 사라지고 트위터 공식 버튼 링크로 바꼈다. 앞으로 이 둘은 보다 긴밀한 파트너쉽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단 결론만 놓고 보면 트위터의 공식 버튼은 무척 매력적이다. 뒤늦게 시장에 진입한 만큼 완성도가 매우 높다. “공식”이란 명찰을 떼고 봐도 디자인이나 구성, 방식등이 페이스북의 Like 버튼을 연상케 할 정도로 완성도 높게 구현되어 있다.
그동안 잘 사용했던 Topsy 플러그인을 삭제하고(안타깝지만 Topsy는 이제 비지니스를 접어야 할 것 같다) 트위터 공식 버튼을 달았다. 워드프레스에서 자바스크립트만으로 달기엔 좀 뭐해서(퍼머링크 문제) 플러그인을 찾아봤더니 나온지 3일밖에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다양한 플러그인이 있었다. 역시 공식 버튼 답다. 참고로 Topsy 플러그인은 딱 한 개 밖에 없다.

WP-Tweet 플러그인을 깔았다가 조금 문제가 있어 New Twitter Button을 설치했다. 아무런 기능 없이 그저 버튼만 달아주는 플러그인이다. 복잡한 설정보다 이런 심플한 플러그인이 좋다. 아주 잘 동작한다.
이참에 페이스북 Like 버튼도 달았다.
예전부터 계속 달고 싶었으나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가 거의 없어 별로 유용하지 못할거란 생각에 그동안 주저했는데, 최근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가 놀랄만큼 빠르게 늘고 있다. 이제는 국내에서도 Like를 누를만큼 사용자가 늘어난거 같다.
Like 버튼은 그간 추천, 가입, 공유등 여러가지로 나뉘어있던 명칭과 기능을 하나로 심플하게 정리한 획기적인 기능이다. 미국에서는 공중파에 등장할 만큼 일상화되었고 Like 버튼을 도입한 사이트도 벌써 5만개가 넘는다.
페이스북은 참 잘 만든 SNS다. SNS의 완성형을 보는듯하다. 미려한 인터페이스와 함께 트위터에서는 빈번한 접속 장애나 흔한 오류 메시지도 페이스북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가끔씩 컨퍼런스 발표를 보면 깜짝 놀랄만큼 기술력도 대단하다. HipHop for PHP를 처음 봤을땐 얼마나 놀랐는지.
잘 알다시피 약관의 하버드 중퇴생 마크 주커버그의 운영 능력도 대단하고 최근엔 프렌드피드를 인수해 Bret Taylor를 CTO에 앉혔다. 그야말로 호랑이에 날개를 단 셈이다.
잘 만든 서비스를 보는건 항상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해외 서비스에 감탄만 할 순 없다. 하루 빨리 저 버튼 옆으로 국내 서비스가 하나둘 놓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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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7th, 2010 at 10:58 am
이 글.. 트위터 버튼 눌러서 트윗해서 숫자가 올라갔었는데, 다시 0이 됐네요; 음.. 뭘까요?
안녕하세요. 저도 얼마전에 시도 했는데 페이스북 실패했습니다. 커멘트 달면 제 홈페이지 타이틀 중에서 한글은 정부 깨져서 페이스북에 저장 되더라구요 혹시 왜 그런지 아시나요?
트위터 공식 버튼도 트위터 답게 오락가락 하는듯. 언제쯤 서비스 안정화가 될런지 ^^
김성지님, 혹시 홈페이지 언어 설정이 EUC-KR이 아닌가요? UTF-8 인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저도 버튼들을 달아야겠네요. 소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