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한라산 이후로 오랫만에 개인적인 내용을 올려본다.

바야흐로 여름이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는건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예의가 아닐터, 당분간은 야외 활동에 집중해볼 요량이니 한동안 포스팅이 뜸해지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여름을 맞이하여 세가지 운동에 빠져있다. 자전거, 수영, 윈드서핑.

Animation

자전거에 관한 영화 또는 애니메이션으로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을 추천한다. 런닝 타임이 40여분에 불과하지만 왜 자전거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지 설명하기엔 충분하다. 자전거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수작.

Scott

최근 눈독을 들이고 있는 모델은 Scott의 Speedster 시리즈. 1박 2일이 걸리는 제주 해안도로 일주를 하루만에 가능케 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미 사야 할 모델명과 부품을 다 정해놓았으니 이제 가장 힘든 결제를 받는 일만 남았다.

WindSurfing

저 멀리 비양도를 배경으로 윈드서핑을 즐기는 모습이다. 내가 촬영한 사진은 제주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기엔 역부족이라 작가의 사진을 인용해 보았다. (사진출처: 박희숙의 사진이야기)

한강에서 타는 것과 달리 바다에서 윈드서핑은 파도로 인해 중심을 잡기 힘들지만 일단 적응하고 나면 진정한 자유를 느낄 수 있다. 어디, 그뿐이랴. 제주의 바다와 바람은 윈드서핑을 하기에 천혜의 장소를 제공한다.

아래는 하귀-애월 해안도로 끝자락에 위치한 제주 여행자 정보 센터 공사 현장을 지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이다. 제주 여행자 정보 센터는 제주 최초의 민간 주도 여행자 정보센터로 여행객들에게 제주 정보와 일정 상담등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제주의 맛집 정보로 유명한 이담님의 블로그에 상세한 소개가 있다. 제주에 여행 오실 분들은 한번씩 들러서 차 한잔과 함께 제주 여행 정보를 얻어가면 좋을듯 하다.

이곳은 무척 아름다운 곳인데 아쉽게도 보급형 카메라가 그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내지 못하는 것 같다. 실제로는 아래 동영상보다 100배 정도 더 아름답다.


마지막으로 수영 이야기가 빠졌다. 수영하는 모습이 궁금하셨던 분들을 위해 한컷.

Swimming

이건 뭐, 네스 호의 괴물도 아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