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U의 디지탈 전략안이 주목받고 있다.

아직 완성된 계획은 아니지만 2020년까지 디지탈 경제를 개선하겠다는 EU의 Digital Agenda 전략안은 총 7단계로 구성되는데 이 중 2단계 전략안이 애플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안은 기기간 표준안 마련과 상호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하는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The internet is a great example of interoperability — numerous devices and applications working together anywhere in the world. Europe must ensure that new IT devices, applications, data repositories and services interact seamlessly anywhere — just like the internet. The Digital Agenda identifies improved standard-setting procedures and increased interoperability as the keys to success

다양한 기기들이 서로 호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인데 앞으로 유럽(EU)에 출시되는 새로운 IT 기기들은 상호간 어플리케이션, 데이타 저장소, 서비스 운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모범 사례로 인터넷을 예로 들었다. 인터넷처럼 상호간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U는 이전에도 마이크로소프트에 윈도 미디어 끼워팔기와 운영체제 정보 공개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EU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9천만 유로(7천 5백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애플이 EU의 전략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 또한 마찬가지로 엄청난 규모의 벌금을 물릴 수도 있다는 점은 애플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다.

특히 플래시 거부로 갈등관계를 넘어 폐쇄적인 플랫폼 운용으로 지탄받고 있는 애플에게 EU의 Digital Agenda가 플래시를 개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인지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여기에 주목하고 있다.

* 이 글은 Adobe RIA 후원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