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도우를 부팅할때마다 트레이에는 기분 나쁜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무엇이 그리도 자랑스러운지 화면 중앙에는 키보드 보안프로그램이라는 다이얼로그를 큼지막하게 띄운다. 키보드 입력이 왠지 뻑뻑한 느낌이 든다. 아니나 다를까 부팅후 1분이 지나서야 한참을 읽어대더니 업데이트가 있다며 추가 설치를 요구한다. 이 모든 것은 인터넷 뱅킹을 하기위해 nProtect 라는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발생한 일이다.
시작프로그램에서 제거할 수도 없다. 환경설정 옵션은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는다. 프로그램 삭제를 해도 그때 뿐이다. 어느샌가 다시 시작프로그램에 등록되어 부팅할때마다 불쑥 튀어나오곤 한다. 완전히 제거하려면 홈페이지에서 제거툴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글쎄, 난 왜 사용자가 이런 수고를 해야 하는지, 그것도 원해서 직접 설치한 것이 아닌 단지 인터넷 뱅킹을 했다는 죄로 이런 수고스러움을 감수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더더욱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이런 삼류 프로그램의 전형인 악성 애드웨어가 이른바 보안 프로그램이란 사실이다. 보안 프로그램이 바이러스보다 더 나쁜짓을 하니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




29 comments
Pingback from 저질 프로그램의 전형 nProtect at HOLLOBLOG(별주부뎐)
May 24th, 2007 at 9:32 pm
Trackback from damibasia - 인터넷뱅킹이 짜증나면
May 26th, 2007 at 1:10 am
Pingback from likejazz.COM · 소니의 신선한 출발(Fresh Start)
March 24th, 2008 at 12:06 pm
Trackback from √ MIRiyA’s AstraLog - 사이코웨어 : nProtect, ClientKeeper
August 13th, 2008 at 10:08 am
제가 얼마전 오랜만에 인터넷뱅킹하려다가 저 어이없는 프로그램의 벽을 넘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저 프로그램 쓰면 세벌식을 사용할 수 없어서 거의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할 지경이 되어서 애초부터 설치를 안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인터넷뱅킹할 때 잠깐 ActiveX 형태로 떴다가 뱅킹 종료하면 같이 종료되는 경우는 견딜 만 하더군요.;;
저도 인터넷 뱅킹할때마다 깔리는 저거 너무 싫어요. 요즘 어찌나 잘 깔리는지 악성코드는 거의 바퀴벌레 수준이더군요. 죽여도 죽여도 어딘가에 계속…ㅠㅠ
흠..전 계속 떠있었으면 싶어도 국민은행 사이트 벗어나면 바로 없어지던데요.. 해당은행에 항의를 해보심이 어떠신지 +_+
암튼 우리은행가면 이번엔 보안용으로 V3가 설치되는 식으로 가는 사이트들마다 보안프로그램이라면서 다운 안하면 사이트 이용도 못하는 식으로 된 곳들이 너무 많더군요
특히 공공기간들은 가는 곳마다 깔라고 요구하는 보안프로그램들이 정말 제각각이예요..ActiveX 어지간하면 다운안하는데 안하면 사이트 이용이 안되니 울며겨자먹기로 받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때론 스팸보다 더 지겹네요
IT강국이라는 허울아래에 궁극의 사상누각을 보여주는 모습이 아닐런지.. M$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되어버린 우리나라의 컴퓨팅 환경.. 이젠 M$마저도 버린 기술이 없이는 일상이 불편할 정도로..
목을 메고 있다는게 이런거겠죠..
관공서 웹페이지들도 바보같기는 마찬가지죠.. 대부분을 삼숭이나 에르쥐같은 대기업의 이름을 달고 만들어준 홈페이지라죠.. M$ Windows 2000 or XP+IE6 or IE7로만 제대로 볼수있는 페이지들..
에혀.. 내가낸 세금으로 저질페이지와 프로그램 만드는데 쓰다니.. ㅡ_ㅡ
인터넷뱅킹을 할때마다 불쾌해지곤 하죠.
맞소!! 맞소!! 제가 저번에 프로그램 제거에서 겨우 지워놓고 일주일 편하게 썼는데 그새 다른 가족이 뭣도 모르고
또 깔아놨더군요..ㅠㅠ
그 프로그램 보안창좀 자세히 떠야 사람들이 몬지 알고 안깔지
맨날 깔아야 한다!! 그러고만 나오니깐 컴터 잘 모르는 사람들은 주후죽순 계속 깔자나용..ㅠㅠ
그거 도대체!!! 왜케 지독한거죠?
시작 프로그램에서 제거하실려면, 시작 > 실행 > msconfig 라고 입력하신 다음 시작프로그램에서 nProtect 를 찾아 체크를 없애시면 될거예요..
해당 사이트 접속시만 시작되어도 충분할 텐데 안 좋은 프로그램이네요
쩝. ↑윗글, 키를 잘못 눌러 미처 다 쓰지 못하고 기록되어 버렸네요. 수정도 못하고 ^^;
아악. nProtect 정말 짜증납니다. 시작프로그램 설정에서 제거를 해도 서비스 프로세스는 계속 떠있더라구요. (그것도 3개나;) sc delete 해서 서비스 죽여도 재부팅하면 살아나고.. 삭제해도 인터넷 뱅킹만 들어가면 주구장창 깔아대니 원.. 게다가 비스타 초기에는 비스타 환경에서 잘 돌아가지도 않아서 맨날 프로그램 에러뜨고. 제발 저런 프로그램 좀 안깔게 했으면 좋겠어요.. ;ㅁ;
그거 설치하라는거 무시하고 인터넷뱅킹할 수 있어요. ^^;
아침부터 인증서받아서 USB 에 넣을려고 국민은행 갔다가 nProtect 을 설치 했더니 아이튠 실행이 안되는겁니다
그래서 어제껄로 복구 하고 와우 2.1 패치를 한번더 하는중입니다…-_-;
nProtect설치하면 아이튠 실행이 안되는 문제가 있네요 iTunes 7.1.1.5 입니다!
서비스에서 automatic 시작을 disabled나 manual로 바뀌면 부팅 후 뜨지는 않습니다만, 다시 인터넷 뱅킹을 들어갔다 나오면 다시 바뀝니다 -_-; 저도 개발자의 입장으로 같은 개발자들을 욕하기는 싫지만 굉장히 짜증이 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악성 프로그램의 전형이 보안 프로그램이란 탈을 쓰고 있다는 점이 더 안타깝습니다.
아…머리 아픕니다… 우리나라 온라인뱅킹….
한동안 즐거운 소식들만 듣다가 오늘은 우울한 소식만 들리는군요.
세벌식을 쓰는데 왜이리 깨져너 나오던지 ;;
저는 카스퍼스키 보안 프로그램을 쓰는데요 레지스트리 자동 등록되는 것을 차단하니 그때서야 지워지더군요 ㅎㅎ
이 프로그램 만든 개발팀의 개발자를 개인적으로 좀 아는데,
그 개발자들을 욕할건 사실 안됩니다.
자기들도 그렇게 하기 싫었답니다. -_-
월급받아서 어쩔수 없이 위에서 그렇게 시키니 스파이웨어처럼 만들수밖에요..
따질려면 그 회사 경영진들한테 요구해서 바꺼야 합니다.
알바들 시켜서 일부러 게시판에 몰래 스파이웨어 액티브X 깔도록 시키는 사장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자기들딴에는 그걸 나름대로 최신 마케팅 방식이라고 한다는게 문제죠.
짜아슥들, 사용자들의 원성을 못들은 척 하면 끝인가.
결국 누워서 침뱃기인 줄 모르고 쯔쯔, 한심한 것들…
양치기 소년처럼 자꾸 사용자를 실망시키고 그런 식으로 해봐라.
나중에 뭣좀 제대로 하고 싶을 때 그때 사용자들이 너희의 진심을 알아줄까?
(경영진들도 생각하는 수준을 좀 높일 때가 되지 않았나요)
홈페이지 접속후 삭제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괴로우유
윈도우라는 집이 튼튼하지 못 해서 막 비가 새요. 그래서 이상한 삼류 업자들이 비 막는다고 지붕에 올라가서 막 뭐를 덧댔어요. 그러니까 비는 막았지만 이제 계속 지붕이 꺼지고 있어요.
보안은 OS가 책임져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죠. 그래서 이 보안이라는 놈 때문에 Vista가 나오는데 6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지만 오히려 XP 보다 못 하다는… 보안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모두 공감합니다. 제거툴을 써도 계속 시스템에 로드합니다. 정말 필요한 거라면 은행거래할 때나 뜨면 되지 부팅할 때마다 로드할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이런 프로그램은 은행마다 달라서 이 은행 거래하다 저 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서로 충돌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정말 바이러스와 다름 없는 거 아닐까요? 저 역시 화가 나서요.
외국에서는 저질 Active X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nProtect 같은 보안용툴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한국이 유일할겁니다… 정말 짜증.. 저는 주로 파이어폭스로 브라우징을 하는데.. 이런거 하는 사이트들 보면 할말이 안나옵니다..
사장 비롯한 윗것들이 누군지 몰라도 암살이나 당했으면 합니다.
엔프로텍트인가 뭔가 봐보니 구로구 디지탈 단지인가 하는데 있는 회사 같더군요. 거기 봐보면 아파트형 공장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작은 회사들이 다닥다닥 많은데 괜찮은 회사는 거의 없는거 같더라구요. 왜 은행들이 그런 별볼일 없는 회사들의 보안웨어를 가장한 애드웨어를 쓰는지 모르겠어요. 싸서 그런건지 원.
개같은 nProtect새키들 어쩜저래 못됫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