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이뻤다.

2년전에 본 김연아는 밝고, 활기찼고, 상냥했다.

띠동갑을 넘어서는 언니, 오빠들이 주책맞게 요란법석을 떨었지만 그녀의 표정은 항상 밝았다.

이제 그녀는 피겨 스케이팅의 역사를 새로 써나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밝은 모습. 밝은 모습 만큼은 항상 잃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