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길
Sang-K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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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블로그에 사명감을 가지자


우연히 예전 글을 뒤적이다 이 글을 발견했다. 이 글은 2년전 당시 슬래시닷을 읽다 작성한 글인데 이 후 블로그 밈 형태로 블로고스피어에 빠르게 번져나갔다. 트랙백을 34개나 받았고, 2년이 넘었지만 아직 이만큼 트랙백을 받아본적이 없다.

이 중에서 얼마나 많은 포스트의 링크가 살아있는지 찾아보았다. 우선 본문에서 링크한 4명의 해외블로그 링크는 모두 살아있었다. 하지만 국내블로거의 트랙백 34개중 유효한것은 11개에 불과했다. 비율로 치면 32% 에 불과하다.

이래선 스크랩문화를 욕할께 못된다. 자료의 존속기한이 짧으니 다시 말하자면 신뢰도가 낮으니 스크랩문화가 만연할 수 밖에 없다. 적어도 블로그에 글을 남긴다면 또한 그것이 많은 이들이 참조할 "정보"라면 필요한 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유지할 수 있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참고로 내가 공개하고 있는 문서중 6년넘게 url 이 바뀌지 않은 문서도 있다. 위치가 변경된 문서의 경우 유효한 경로를 알려주고 있다. 기술적으로 표현하자면 301 Moved Permanently 를 보내주고 있다. 물론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이상 또한 관련지식이 있지 않은 이상 이 같이 구성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손쉽게 할 수 있는 일부터 먼저 해나가면 어떨까.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일은 자신의 글에 사명감을 가지고 정보로써 꾸준히 유지하려는 노력이다. 퍼뮤니케이션이라는 말도 안되는 문화를 지양하고 올바르고 건전한 문화로 유도하려면 블로그를 쓰는 우리가 먼저 앞장서야 한다. 자신의 글에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혹시 아는가. 몇년후 당신의 블로그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 A+ 를 받은 여대생이 고맙다며 술 한잔 사고 싶다는 메일을 보내올지.


코멘트

1.kr 2006년 5월 21일 오후 7시 39분, 골빈해커 작성:

앗, 이 글을 쓰신 진짜 이유는 맨 아래의 문장이신겁니까? ^^;; 농담이고요.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확실히 영원히(?) 보존하고 싶은 문서에 대한 보존방법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고 있는 요즘입니다. 개인적으로도 할 수 있는 완전한 방법이 있으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kr 2006년 5월 21일 오후 10시 7분, likejazz [TypeKey Profile Page] 작성: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시다니 역시 대단하십니다 ^^ 그림동화님이 제안하신 "북마크 보험 서비스"도 괜찮을듯 합니다.

2.kr 2006년 5월 21일 오후 7시 41분, 하늘이 작성:

우선은 여대생이 A+ 받고서 술을 한잔 살 수 있을 정도의 정보를 작성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다음으로 언제든 감사를 표시할 수 있는 여대생이 연락 할 수 있는 연락처를 블로그에 꼭 남겨놔야겠군요! (라는 이야기만...OTL)

#kr 2006년 5월 21일 오후 10시 8분, likejazz [TypeKey Profile Page] 작성:

주말에도 두분이서 동시에 접속하시다니 설마 그 유명한 월화수목금금금 사무실입니까 ^^

3.kr 2006년 5월 21일 오후 7시 52분, DAHLIA [TypeKey Profile Page] 작성:

헛, 트랙백을 잘못 보냈네요. 인코딩이 잘못됐나봐요. 삭제 부탁드립니다. ㅠ

#kr 2006년 5월 21일 오후 10시 8분, likejazz [TypeKey Profile Page] 작성:

최신의 수작업 머신으로 수정하였습니다 ^^

4.kr 2006년 5월 21일 오후 8시 34분, Elsa 작성:

..죄송합니다. 도메인 사서 거기로 옮길 궁리 하고 있었습니다 ㅠㅠ
지금은 일년에 만원씩 내는데 나중에 직접 서버 돌린다던지 할 경우를 대비해서...
게다가 직접 서버 돌리면 서브 도메인이 공짜!(ㄷㄷ)
트랙백을 거의 안 날린 데다 워낙 마이너해서 별 일이야 없을 테지만요[...]

#kr 2006년 5월 21일 오후 10시 10분, likejazz [TypeKey Profile Page] 작성:

얼마안되는 돈을 아끼려다 나중에 더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이왕 호스팅할거 처음부터 도메인을 구입하고 시작하셨으면 좋았을것을 ^^ 도메인을 구입하시더라도 당분간은 기존주소에서 redirect 서비스를 제공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5.kr 2006년 5월 21일 오후 9시 26분, 그림동화 작성:

안녕하세요
저도 트랙백을 보냈는데 인코딩이 잘못 된것 같습니다. ^^

#kr 2006년 5월 21일 오후 10시 11분, likejazz [TypeKey Profile Page] 작성: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6.kr 2006년 5월 21일 오후 10시 10분, 제니 작성:

순간 제목보고 뜨끔...

7.kr 2006년 5월 21일 오후 11시 12분, 골룸 작성:

네, 책임감을 좀더 가져야겠군요. 주소가 벌써 몇번이 바뀐건지... orz

8.kr 2006년 5월 21일 오후 11시 53분, 백일몽 작성:

최신의 수작업 머신은 아직도 동작 중이네요.
믿음직합니다.

#kr 2006년 5월 23일 오전 9시 56분, likejazz [TypeKey Profile Page] 작성:

감사합니다 -.-

9.kr 2006년 5월 22일 오전 0시 37분, 작은인장 작성: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블로그를 운영한 지난 2년반동안 블로그를 8번이나 옮기고, 오마이뉴스에 메인블로그를 유지한 채로 작은 서브 블로그를 운영하다 접고 또 운영하고....(이건 테스트용인데 요즘에는 이것도 약 100명정도 방문)

likejazz님 말씀대로 도메인을 유지하거나 서비스업체를 옮기더라도 도메인 주소는 유지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그나저나 제 블로그의 글을 이용해서 리포트를 작성했을 수많은 대학생들은 (중고등학생이 있다면 이들이야 뭐..^^;) 리포트 잘 썼다고 답글도 거의 안 달아주네요. ㅜㅜ

그나마 엠파스에서 블로그 운영할 때는 가끔 리포트 쓰는데 도움이 됐다는 감사의 댓글을 가끔 남기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말이죠....ㅜㅜ

10.kr 2006년 5월 22일 오전 9시 38분, 최재훈 작성:

A+ 받았다는 여학생이 하루 빨리 나타나야 할텐데요. 하하.

11.kr 2006년 5월 22일 오전 10시 1분, 그라드 작성:

저도 예전 글에 걸려있던 링크를 따라 들어가보니... 지금은 없어진 곳이더군요. 내용을 확인하고 싶었는데 참 아쉬웠습니다.

제 블로그를 링크하고 있을 누군가를 위해... 블로그 폭파는 참아야겠군요. ^^;;

12.kr 2006년 5월 22일 오후 12시 2분, 와니 작성:

저도 그런것때문에 도메인 주소 새로 바꾸고 싶어도 안바꾼답니다. 그간 검색엔진에 들어간 포스팅들이 다 데드링크가 되는것도 싫고 해서.. 태터 업그레이드 하면서도 그대로 주소를 유지하는데 신경을 썼죠. 좋은 글입니다 =)

13.kr 2006년 5월 22일 오후 5시 30분, Rantro 작성:

한 달 전에 1냔 6개월동안 운영했던 블로그를 아예 지웠는데, 복구할 방법이 없군요. 갑자기 가슴이 무지 아파옵니다.
그래도 하루에 1천명은 오던 곳이었는데...

14.kr 2006년 5월 23일 오후 11시 43분, mithrandir 작성:

아, 죄송합니다. 트랙백 하나가 깨져서 갔네요.

#kr 2006년 5월 24일 오전 9시 43분, likejazz [TypeKey Profile Page] 작성:

수정하였습니다. 다음부터는 UTF-8 로 보내주세요 ^^

15.us 2006년 5월 31일 오전 1시 41분, outsider 작성:

심금을 울리는 맨마지막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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