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럼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슬래시닷(slashdot)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디그(digg)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기 때문이다. 불과 1년만에 디그의 알렉사(alexa.com)순위는 슬래시닷과 비슷한 위치에 올라섰다.
편집진에 의해 주제가 선정되는 슬래시닷과 달리 디그는 사용자의 투표(digg it)를 통해 선정된다. 중재자(moderator)없이 군중에게 모든걸 맡기는 셈이다. 과연 중재자없는 시스템을 신뢰할수 있을까. 하지만 디그는 무척 훌륭하게 유지되고있다. 그리고 슬래시닷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다. 군중의 참여는 중재자의 위치마저 위협하고 있다.
과연 올해는 디그가 슬래시닷을 넘어설 수 있을까.
신뢰성있는 군중의 지식이 얼마나 훌륭한지는 del.icio.us/popular 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코멘트
얼마전에 Jeremy Jawinsky(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군요. 철자가 어려워서...)인지 뭔지 하는 사람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던 것 같네요.
따라하려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http://kldp.org 도 content moderation에서는 digg와 비슷한 방법을, comment moderation은 /.과 비슷한 체제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moderation에 참여하는 사람의 수가 일정규모를 넘어야 좋은 결과가 있을 텐데 실제 참여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런지...
http://bbs.kldp.org/viewtopic.php?t=68871 참고하시고 좋은 의견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
그 이름이 기억안나는 Zawodny 가 아마 제가 링크한 사람인듯하네요 ^^ 저도 그 친구의 포스트를 보고 이 글을 적었거든요. kldp 는 평소에도 즐겨찾으며 최근 모금운동의 성공또한 무척 감명깊었습니다. 이제 new kldp 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만 하면 되겠네요. 네, 저도 좋은의견이 있으면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아니 방금 디그를 처음 보고 여기 꽤 사람 많네? 했었는데 여길 오니 바로 이런 글이.. ^^
중재자가 있어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곳도 있는 걸 보면 저건 훌륭한 시스템의 성공이라고 보여지는군요. 적당한 수의 몰리지 않는 사이트라면 몇 명의 중재자로도 관리가 되지만,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가 컨텐츠가 있는 곳은 저런 시스템이 좋아 보입니다. 중재자는 자격의 문제라던가 관리 당하는 사람과의 충돌 같은 문제가 있죠.
digg 도 얼마전엔 스패머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것 같더군요. 블로그도 그렇고 올블로그 같은 메타사이트도 그렇고 이런점은 다소간의 장애물이 될듯 싶더군요.
diggnation도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