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또한 그중 한명을 차지했을테지만 iPod 와 싱크를 맞추기 위해 매일매일 열게되는 iTunes 에서 단 몇번의 클릭으로 포드캐스팅을 구독할수 있는 기능이 마련된건 단순히 구독자 수치가 얼마냐를 떠나 신선한 충격이자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기본기능으로 포함될때의 편리함, 우리는 이미 Windows 에 포함된 IE 를 통해 그것이 얼마나 편리하고 사용자에게 강하게 어필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하는 Odeo 에겐 너무 이른시기에 불공평한 조건으로 경쟁하는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한 셈입니다. 물론 블로거닷컴의 신화를 창조한 에반 윌리엄스가 그렇게 쉽게 무너지리라고 생각진 않지만 Odeo Syncr 와 iTunes Podcasting 을 동시에 사용해보았을때의 느낌은, 글쎄요.
일단은 iTunes 쪽에 한표를 던집니다.

코멘트
poor ev
다 일러줄꺼에요.
EV가 오디오(Odeo)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잠재적인 포드캐스팅 구독자가 있을 것이라는 짐작만 했지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없었어요. 그러는 사이 포드캐스팅은 조금씩 구독자 저변을 넓혀 갔고 NPR(KCRW)와 같은 공영방송에서도 잣대질을 시작했죠. 아이포드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고, 아이포드와 포드캐스팅의 결합만큼 자연스러운 것도 없다는 결론에 애플은 도달했을 겁니다. 이 단계에서 이미 EV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별로 없었어요. 이 포드캐스팅이라는 폭탄의 뇌관을 터트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애플은 서 있었던 거죠. EV가 이 전쟁에서 살아 남는다면 아마도 포드캐스팅의 창궐 이후에 틈새를 찾아야 할 거에요. 혹은 그 이전에 경쟁세력에 가세하고자 하는 대기업에 인수될 지도 모르죠.
제 생각엔 EV의 움직임이 너무 느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구글을 떠난것이 작년 10월인데 9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odeo 는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는사이 애플은 iTunes 에 포드캐스팅지원기능을 넣고 말았으니 조금만 더 일찍 서비스를 발표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