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인을 지칭하여 권유하는것이 과연 올바른 문화인지 권유하는 문화가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자발적인 참여가 아닌 권유, 강제로 이루어지는 피라미드 마켓팅의 폐해를 굳이 언급치 않더라도 블로그가 앞으로도 순수하길 바란다면 이 점은 분명히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공간에 에피소딕 기억을 남길 것인가 하는 문제 또한 여전히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를 지명해주신 후니님, 제닉스님, 허드님, CN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필요한 질문은 제외하고 최근에 즐겨듣는 5곡 정도만 간략하게 나열해 봅니다.
- Turn Me On - Norah Jones
몇년을 들어도 지겹지않은 항상 정겨운 노라존스의 목소리, 러브 액추얼리에 삽입된 곡을 통해 그녀의 목소리를 다시 듣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년이나 더 듣게될지, 글쎄요. - Libertango - Yo Yo Ma
아르헨티나의 탱고 영웅 Astor Piazzolla 의 곡을 요요마가 그의 첼로로 연주했습니다. 최고의 탱고가 최고의 첼리스트를 만났습니다. - September 2nd - Michel Petrucciani
그에게 음악은 피아노연주는 기적에 가까운 행동입니다. 1m 도 안되는 자그마한 체구, 보조막대를 설치해야 겨우 닿는 피아노 페달, 하지만 그는 기적을 연주합니다. 신체적인 장애가 음악의 장애는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1999년 골부전증으로 요절하고 말았지만 그의 기적의 음악은 영원할 것입니다. - Autumn Leaves - Stan Getz & Chet Baker & Paul Desmond
수많은 다양한 느낌의 편곡이 존재하는 Autumn Leaves. 그 중 Stan Getz, Chet Baker, Paul Desmond 각각의 이름만으로도 너무나 유명한 뮤지션들이 함께 연주한 곡입니다. - I Wish You Love - Lisa Ono
구구절절한 설명은 필요없습니다. 리사 오노가 전하는 사랑의 메세지입니다.
특정인에게 바톤을 건네지 않습니다. 참여하고픈 분은 "누구나" 자유롭게 트랙백을 걸고 바톤을 받아가세요.

코멘트
앗. 메일을 받으셨군요. pop3로 보냈던 메일이라 수신확인을 할 수 없었기에 받지 않으신줄 알았답니다. 바톤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앗 메일은 못받았는데요? 예전에 후니님 블로그에서 직접 보았습니다 ^^ 그런데 지금보니 제 id 는 지워져있네요 ㅎㅎ
메일은 likejazz 지메일로 보내셨나요? 못받았는데요 흑.
요요마의 탱고 연주는 뭐랄까
너무 정석적이라고 할까 미지근해진 커피 같은 느낌이기도 해요.
네. 제가 첨에 지명한 블로거분들 중에서 다른 분들은 MSN이나 답글로 전해줬고, Likejazz님께는 최대한 격식(?)을 차려서 메일로 보냈었답니다. 1주일 가까이 바쁘거나 다른 이유로 못쓰겠다는 답장이 없기에 혼자 속상했었죠. ㅜ.ㅜ 못받으셨다니.. 한편으론 다행이네요. ^^;
메일을 못받아서 아쉽습니다. 격식있는 메일을 받아보고싶은데요 ^^
아 그러셨군요. 생각이 짧았습니다.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
노라존스의 자다깬[!] 목소리는! 질리지가 않네요 :)
어느정도 공감하는 글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예의'와 '귀차니즘'사이에서 살짝 고민을 할 듯 싶기도 합니다.
음악 바톤이 계산만큼 길게 꼬리를 늘어뜨릴 수 없는 이유 중...
1. 도달하지 않을 수도 있는 권유
2. 누군가를 지목해야 하는 부담감
이러한 것으로 인해 점점 위가 좁아지는 병 형태의 퍼져나가는 구성이 아닐까 한데요. ^^; 단순 계산으로 쳐서 특정인이 그 권유 받은만큼 또 퍼뜨려서 다 수용해준다면야 기하급수적이지만.. 중복되는 사람도 있고 게다가 어느 정도 퍼지고 나면 도리어 식상하게 되는 면도 있고.. 또 블로그가 유행을 잘 타다보니 시간이 좀 흐르면 식는 것 같더군요. 여러 요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도, '몇 사람을 건너다보면 그 사람은 지인' 이라는 형태의 온라인 인적 네트워크 특성이, 도리어 이러한 전파성을 떨어뜨리는 이유도 되지 않나 한데요. 여러 사람이 자꾸 퍼뜨리다보면 결국 할 사람은 다 하고 안 하는 사람은 안하고 끝나버리니 어느 정도 퍼지면 자연소실 되는 게 아닌가 싶네요. 대신 이렇게 퍼져나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다면 재밌겠는데요. ..지금의 블로그 기술들로는 한계가 있군요. ^^;; six-apart 가 좀 더 재밌는 기술을 발표해줄만한 시점이 아닌가 한데..
외국의 동향은 모르는지라... 그쪽 동네는 어떤 분위기인가요?
그러고보니 저도 바톤을 잇지 않고 제가 들고 골인해 버렸군요. -a-
글 쓰느라 2시간이나 소비했더니 지정이고 뭐고 피곤해서 그냥 푸시식.
아 그런 얘기도 있더군요.
아무나 하세요.. 하는 건 할까말까 망설이는 대중 심리에 의해 결국 아무도 안하게 되는 경향이 있고.. 누군가 지목하면 내가 해야하는구나 하는 일종의 책임감 같은 걸 느껴서 하게 된다고... 뭐 사람 심리란 게 그런 거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