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PDA 에 대한 집착을 털어내고 펜으로 노트에 적는, 디지탈 기기는 흉내낼 수 없는 미묘한 맛을 즐겨온 사람으로써 몰스킨 이야기는 더 없이 매력적이었거든요.
와이프의 "너무 비싸다" 는 은근한 회유와 압박에도 불구하고 매장을 나온 후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몰스킨 노트북은 제 손에 들려있었습니다.
포켓사이즈주제에 2만원에 200원만 빠지는 부담스런 가격이었지만 부드럽고 쫙쫙 펴지는 종이, 은은한 멋스러움, 이놈을 쓰면서 예전보다 좀 더 창의적으로 메모할 수 있다면 그 가치는 가격에 비할바가 아니겠지요.
구매하면서 떠오른 여러가지 단어들, 입소문(Viral)마케팅, 긴꼬리(Long Tail)등등. 벌써부터 창의성을 발휘해내는데는 일단 성공한 것 같아요.
자, 적어야지. 끄적끄적.
트랙백
- 'Molley' - Moon in Melbourne
- 노트(?) 겸 다이어리를 얻다. - BluedSnow's Blog
- 몰스킨 노트 - sPBeAR's Zone
- Le moleskine blog - hard-voiled wonderland, hurd's sl33pylog
- 몰스킨 노트북 - Rosarux_Manufacturing
- 디지털 벗어나기: 몰스킨 노트북 - (unix)4mac
- 몰스킨 다이어리 - mEmO lOg

코멘트
흠흠.
아직까지 PDA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사람으로써도 은근히 끌리는 Moleskine 노트북이네요. 자주 찾는 블로그 분들은 하나씩 다 가지고 있는 듯 :-)
이러다 저도 조만간 질러 버릴 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궁금한 것은 정말 "일반 노트북"이랑 그렇게 다른가요?
(10x10 웹에서는 16,50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전체적으로 최대 50%까지의 할인행사를 하고 있네요 으~~~)
멤피스 // pda를 미래가 아닌 미련이라고 표현하시는 군요.
저는 라지 사이즈를 쓰고 있는데, 몰스킨 이거 참 맘에 들더군요.
codian // 예. 아이팩을 사용하고 있고, 이런 저런 용도로 잘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왠지 pda로는 일상사가 정리가 잘 안됩니다. 그래도 PDA가 가진 일정관리 기능에 대해 아직 "미련"을 못 버리고 있습니다. :-)
재즈님도 몰스킨 사용자가 되셨군요 ^^
몰스킨 포켓북은 제 아이디어 포켓북이죠. 단단한 제본에 심플한 멋이 있고, 책갈피에 둘러싼 고무밴드가 매일 매일 저를 매료시킵니다. 굳이 몰스킨일 필요는 없지만 이런 제품을 찾기가 정말로 힘들었어요.
다 좋은데 너무 비싸요 ^^
교보문고에서 몰스킨 집었다 놓았다를 반복. 결국은 포기했어요. 지난 3월달에 월간 디자인을 구입하면(1만원) 부록으로 몰스킨 노트북을 주었다는 얘기를 들으니 아까워서 못사겠더라구요.
잡지부록으로 준걸 비싼가격에 다시 사려니 아깝긴 하지만 앞서도 언급했듯이 가치를 창출할수 있다면 가격에 비할바가 아니겠지요 ^^
저도 며칠 심각한 고민끝에 라지사이즈로 두권과 까이에라고 불리는 얇은 노트 세권 세트를 구매해버렸습니다.
15년간 쓰던 시스템 다이어리가 떼를 쓰더군요.
(마이 썼다 아이가... 고마 바까도...)
15년의 손때가 묻은 다이어리는 책장에 꼽히고...
내일 제 손에 들어오길 기다리는 마음으로 [몰스킨] 키워드로 이곳, 저곳 방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