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길
Sang-K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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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CCL한국의 런칭일?


최근 정보공유라이선스와 CCL 간에 논란이 한창입니다. 누가 베낀거라니 누가 먼저 시작했다느니 서로 비슷한 이들이 충돌할수밖에 없는건 어쩌면 운명일런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또 하나의 중요한 행사가 개최됩니다. 바로 CCL한국의 공식런칭입니다. 그런데 아무런 기사나 홍보도 없습니다. 블로거를 초청할 마음도 없나봅니다. CCL 이 블로그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진 않을텐데요. 그저 형식적인 런칭안내문. 왠지 참석하고픈 마음이 들지않습니다.

그들의 론칭행사 안내문을 봐도, 내가 가도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초청장도 받지 못했고, RSVP도 하지 않았으니, 가봤자 이상한 사람 취급만 받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떠들어대 봤자 별로 신경쓸 사람들도 아닌 것 같다 (나는 그렇게 느꼈다).
from Korean Jurist

저만 그렇게 느낀건 아니었나 봅니다. 이들은 블로거들이 정보공유라이선스니 CCL 이니 아무리 떠들어봐야 별로 신경쓸 사람들도 아닌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멀게만 느껴질까요? 내가 아는 CCL 은 이런게 아니었는데요. 내가 아는 레식교수도 이런분이 아니었는데요.

CCL한국의 공식런칭을 추진하는 한국정보법학회 회원가입페이지의 안내문을 인용해봅니다.

본 학회는 인터넷상의 정보법학을 연구 또는 그 실무에 종사하거나 정보법학의 연구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학문적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학회이므로, 이에 무관한 사람이나 단체는 가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코멘트

1.kr 2005년 3월 21일 오후 4시 49분, 홉스 작성:

전부터 오늘을 기다려 왔지만... 아직
http://creativecommons.or.kr
여긴 안열렸네요;; 언제쯤이나...

2.kr 2005년 3월 21일 오후 4시 51분, 홉스 작성:

오옷;;
근데 한글deed는 떳네요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2.0/kr/deed.kr
여기입니다!

3.us 2005년 3월 21일 오후 5시 7분, 김용호 작성:

한국정보법학회에서 중간에 버티고 서서 이득이라도 챙겨보겠다는 생각일까요? 그렇게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4.kr 2005년 3월 21일 오후 6시 3분, reric 작성:

올블에서 런칭안내문 새글을 보구 관심이 가긴했는데 몇 일지나보니 반응이 정말 심심(?;)하네요.
"우리가 이렇게 떠들어대 봤자 별로 신경쓸 사람들도 아닌 것 같다"라고 저도 느꼈기때문이랄까 -,.-

#kr 2005년 3월 21일 오후 6시 19분, likejazz [TypeKey Profile Page] 작성:

문턱을 낮추고 많은이들과 대화하는 열린 자세로 임했으면 합니다. 그것이 CCL 이 갖는 의미와도 잘 부합하겠지요. 법학이 머리꼭대기에 있다는 오만은 버려야할것입니다.

5.kr 2005년 3월 21일 오후 6시 22분, CN 작성:

한심하다는 생각 밖에 안드는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6.us 2005년 3월 21일 오후 6시 32분, ilovja [TypeKey Profile Page] 작성:

한글 deed 참, 빨리도 번역했군요. 차라리 그냥 영문버전 CCL 그대로 사용하고, 블로거들로 자발적으로 구성된 번역진에서 별도로 번역된 CCL 내용을 링크시키는 것은 어떨까요? 그동안 한국 CCL 없어서 못했다고 보지는 않구요. 한국 CCL 론칭한다고 해도 우리가 그쪽 링크 안하는 것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에게 별로 신경 쓰이지 않을 것 같은데요?

#kr 2005년 3월 21일 오후 8시 21분, likejazz [TypeKey Profile Page] 작성:

MOU 를 체결하고 한글 deed 가 나오기까지 1년 9개월이 걸렸네요. 단순히 번역이 아닌 법률적 검토가 있어야 한다지만 그래도 저 기간은 납득할수가 없는 기간이에요. 더군다나 CCL Japan 이 언제 나왔는지를 생각해본다면 말이죠.

7.kr 2005년 3월 22일 오전 0시 59분, conan 작성:

트랙백이 깨지네요 @@ 세상은 UTF-8로 돌아가야해!!! :)
레식교수님 싸인을 받았습니다 헤헤. CCKorea 출범행사는 정장 쫙 빼입고 무슨 매트릭스 요원 모임인 줄 알았습니다.

8.us 2005년 3월 23일 오전 2시 3분, 아거 작성: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라고 했습니다. ^ ^
재즈님의 글을 보고 사람들이 오해를 할 여지가 있어 몇 자 적습니다.
"누가 베낀거라니 누가 먼저 시작했다느니 ....."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재즈님..이왕이면 이걸 strike tag으로 지우고 시작하는 표현을
조금 긍정적인 쪽으로 바꿔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이 두 조직 모두에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이지만,
좋은 일 하는 두 단체에 혹시 무슨 갈등이라도 있는 듯이 비춰질까 우려됩니다.

물론 재즈님이나 a77ila님이 지적했듯이 한국 CC가 대중과는 격리된채로
"거룩한 분들" 폼이나 재는 그런 조직이라면 저는 이것은 계속
채찍질해야 한다고 봅니다.

CC다녀온 분들 중 몇 분이 이점을 간과하고 마치 스타 사인회 다녀온 것처럼
좋아하는 모습밖에 볼 수 없더군요.
제가 그자리에 갔다면
CC관련 당사자분들에게게 그런 신선놀이식 조직 운영하지 말고
실제로 그들 조직이 가장 귀하게 여겨야 할 사람들이 누구인가를 명확히
인식하라고 따끔한 일침을 놨을 겁니다.

참고로 정보공유라이선스나 한국 CC정도된다면
최소한 그 조직들의 블로그는 기록해야 하지 않을까요?

#kr 2005년 3월 23일 오전 11시 0분, likejazz [TypeKey Profile Page] 작성:

마땅히 대체할만한 문구가 생각나지않아 일단 strike 로 처리했습니다 ^^

9.kr 2005년 3월 24일 오후 2시 32분, 리드미 작성:

안녕하세요. 네트워커 4월호에 'CC' 를 쓰려고 하는데요, 이 글의 '오늘은 또 하나의 중요한 행사....' 이후 부분 중 일부를 인용해도 될런지요. 나중에 와서 확인해보겠습니다.

#kr 2005년 3월 24일 오후 2시 38분, likejazz [TypeKey Profile Page] 작성:

네 자유롭게 인용하시고 출처만 밝혀주세요 ^^

10.kr 2005년 3월 24일 오후 2시 39분, 리드미 작성:

인용 부분입니다.

===========

행사에 참석했던 이들도, 그렇지 않은 이들도 공통으로 느끼는 것은 소외감이었을 것이다. LikeJazz(http://www.likejazz.com)님의 블로그에 실린 글을 보자.


"오늘은 또 하나의 중요한 행사가 개최됩니다. 바로 CCL한국의 공식런칭입니다. 그런데 아무런 기사나 홍보도 없습니다. 블로거를 초청할 마음도 없나봅니다. CCL 이 블로그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진 않을텐데요. 그저 형식적인 런칭안내문. 왠지 참석하고픈 마음이 들지않습니다. (중략) 이들은 블로거들이 정보공유라이선스니 CCL 이니 아무리 떠들어봐야 별로 신경쓸 사람들도 아닌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멀게만 느껴질까요? 내가 아는 CCL 은 이런게 아니었는데요. 내가 아는 레식교수도 이런분이 아니었는데요.”

11.kr 2005년 3월 24일 오후 2시 52분, 리드미 작성:

감사합니다. 제 스팸 코멘트 세 개는 자유롭게 지우셔요.

12.kr 2005년 3월 24일 오후 5시 26분, 소미 작성:

Likejazz님, 언제 남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로볼에 남기신 글을 오늘에야 보았습니다. 그동안 한국 방문을 위해서 개인적으로 마쳐놓고 가야 할 일들이 많아 정신 없이 지내다보니, 한동안 블로그들이나 위키위키 방문을 못했는데, 그 동안 많은 논의들이 있었군요.

저는 비록 크리에티브 커먼스의 스태프는 아니지만, 크리에티브 커먼스 프로젝트가 올바른 방향으로 정착되고 궁극적으로는 그러한 개념들이 저작권법에 반영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블로거님들의 관심과 건설적 비판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비판들을 부탁드립니다.

레식 교수님 방문에 관해서는, 사실 이번 방문 결정은 상당히 급하고 어렵게 결정이 되었습니다. 한국에 계시는 동안, "왜 이제서야 한국을 방문하셨냐"는 질문들을 받으실때 마다 "그 동안 불러 주는 이가 없었다"고 답하셨습니다.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것만 해도 한국의 단체에서 초청을 했다가 교수님께서 오시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는데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초청을 취소를 해버린 경우가 두건이나 있었습니다.) "다시 방문하실거냐"는 질문들에 불러주는 이가 있으면, 그러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국 크리에티브 커먼스 가입자가 100만이 된다면 축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음번 방문 때는 좀더 미리 준비하고 계획하여, 한국 블러거들과 좀더 열린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kr 2005년 3월 25일 오후 12시 41분, likejazz [TypeKey Profile Page] 작성:

소미님, lovol 에는 한달전쯔음엔가 올렸습니다. 아무런 답신이 없으셔서 살짝 삐져있는중이었습니다 ㅎㅎ

이번행사가 Creative "Common" 한 행사가 되지못한점은 무척 안타까운 점입니다. 운동으로 시작한 CCL 이 국내에서는 탑다운으로 진행되는 점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진정 CCL 의 성공적인 국내정착을 바란다면 권위에 의존해서는 안될것입니다.

다음번 방문시에는 꼭 열린만남이 이루어질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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