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길
Sang-K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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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s Thought is Ran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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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uters

애플은 이번 맥월드 2005를 통해 Life is Random 이란 재미있는 광고문구로 iPod Shuffle 과 Mac Mini 를 발표하였습니다.

얼마전에 싱크시크릿에 실린 루머에 고소까지 진행하더니 결국 소문이 사실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말았습니다.

만약 그 내용이 싱크시크릿같은 독립루머사이트가 아닌 뉴욕타임즈같은 공신력있는 매체에 실렸다면 과연 애플이 이토록 민감하게 반응했겠는가, 만약 그가 루머 사이트들의 연결망으로 정보가 새나간것을 괘씸하게 생각하고 있다면 그가 중요한 실수를 하는 셈입니다.


코멘트

1.kr 2005년 1월 13일 오후 5시 15분, danew 작성:

think secret 소송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기업비밀에 대한 불법행위(말하자면, 산업스파이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가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수정헌법 2조로 변명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r 2005년 1월 14일 오전 9시 51분, likejazz [TypeKey Profile Page] 작성:

그것이 기업비밀에 해당할정도로 중대한 문제인지 아닌지 생각해봐야할것 같습니다. 또한 댄 길모어가 언급한 만약 뉴욕타임즈에서 똑같은 기사가 나왔다만 비슷한 반응을 보였을지, 단지 루머사이트여서 무시하는게 아닌지 사람들은 그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us 2005년 1월 13일 오후 8시 23분, ilovja [TypeKey Profile Page] 작성:

키노트 보자 마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맥 미니는 사야겠구나. ^^

#kr 2005년 1월 14일 오전 9시 51분, likejazz [TypeKey Profile Page] 작성:

iMac 사신지 얼마나 되셨다고 또 사실려구요 ? ^^

3.kr 2005년 1월 14일 오후 1시 21분, danew 작성:

애플에서 어떤 제품을 발표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는 것보다도, 그것을 입수하게 되는 과정에서의 불법행위가 문제되었습니다. (이를테면 thinksecret에 애플직원을 상대로 기밀유지 의무를 위반하고 정보를 팔 것을 공공연히 광고했다든지) 이쪽은 빠져나가기 훨씬 어렵습니다. 설사 뉴욕타임스라도 부정한 방법으로 정보를 입수해 기사를 내었다면, 소송은 물론이거니와 언론으로서의 입장이 큰 타격을 받게 되었을 것입니다. 뉴욕타임스가 언급된다면, 이런 도덕적인 측면 또한 thinksecret에 마찬가지로 적용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kr 2005년 1월 15일 오후 10시 59분, likejazz [TypeKey Profile Page] 작성:

그것이 부정한방법으로 입수한 정보라한들 명확한 물증이 없는데 그렇게 쉽게 고소할수있을까요 ? 정보출처를 밝히라는 말을 뉴욕타임즈였다면 할수있었을까요 ? 저보다 더 자세하게 정리하신분이 계시네요. 참고하세요.

http://southstep.egloos.com/872692

4.kr 2005년 1월 16일 오전 3시 39분, danew 작성:

권위지에게 감히 소송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이야기가 있는 것 같지만, 애초에 당연하게도 권위지는 소송의 빌미가 될 일을 하지 않습니다. Cnet를 비롯한 대형사이트들이 애플과 관련된 루머를 싣기도 하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법적 논란에 걸릴 수 있는 일은 지양하기 때문입니다(루머는 오로지 인용만 하거나, 공식석상의 발언일 때만 싣습니다). 반면 thinksecret 등은 단순히 정보를 줍는 정도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스가 같은 문제에 처했다면, 양사간에 "세련된 형식"으로 해결하였을 것입니다. 수차례의 경고를 무시하고, 불법행위를 지속하는 것... 과연 뉴욕타임스라면 그렇게 할까요? 소송으로 가기 전까지, 브레이크의 기회는 많이 있습니다.

(많은 사실관계를 무시하고서) 약자라서 소송하였으니 부당하다는 식의 온정주의적 접근은, 본질을 흐립니다. "단지 루머사이트여서 무시"한다는 시각은, 해당 사이트 스스로가 선택하고 행했던 많은 일을 너무 단순하게 간과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kr 2005년 1월 16일 오전 6시 5분, likejazz [TypeKey Profile Page] 작성:

좋은의견감사합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이기에 서로의 의견차이를 좁히기가 쉽지않군요. 마침 트랙백에 아거님의 좋은 글이 (특종이) 걸려있습니다. thinksecret 의 에디터가 나타났다는군요. 제 생각도 아거님의 생각과 일치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저보다는 저널리즘을 전공하시는 아거님의 블로그에 의견을 개진해본다면 좋은 답변을 얻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5.kr 2005년 1월 17일 오후 12시 21분, link 작성:

ThinkSecret 운영자는 20대 초반의 대학생 이었다죠? 대단합니다.
문득 예전에 아이맥 신형 발표할때 뉴스위크에 먼저 사진이 공개된 일이 기억나는군요. 그당시는 별 문제없이 유야무야 되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작심하고 나오나보죠? 소문까지 뭐라고 하는건 좀 너무한 것 같습니다.

#kr 2005년 1월 17일 오후 4시 39분, likejazz [TypeKey Profile Page] 작성:

오늘자 아침신문에 관련기사가 게재되었는데 재미있는 제목이 달려나왔더군요.
"애플특종의 주인공은 하버드생"

6.kr 2005년 1월 17일 오후 8시 16분, imanwon 작성:

http://www.wired.com/news/mac/0,2125,66213,00.html
논쟁의 초점에서는 다소 빗나가지만, 홍보전략의 일환이라고 보는 관점도 있더군요.

#kr 2005년 1월 18일 오후 1시 2분, likejazz [TypeKey Profile Page] 작성:

와이어드기사는 빼놓지않고 보는편인데 미처 보지못한기사네요. this appears to be the first time Apple has sought the withdrawal of just information about an unreleased product. 라고 끝맺는 문구가 의미심장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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