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에 신문광고에서 "아침형 인간 2" 의 출간소식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간 수많은 짝퉁을 양산했던 "아침형" 서적의 원조격인 출판사(한스미디어) 에서 발매된 책이라 정말 2인가하고 저자를 살펴보았더니 저자가 틀리다는점에서 이책역시 짝퉁으로 치부할수있겠지만.
어쨌든 이책의 저자인 쿠로카와 야스마사는 도쿄대 경제학부를 나와 공인회계사, 통역사, 사법고시에 연이어 합격했다고 하니 범상치않은 사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공계의 특성상 밤늦도록 연구를 하는 일이 많은데 이는 곧 일찍자라는 아침형인간의 수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이며 연구직이라는 특성상 몸을 움직이는 일에도 게을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
외국의 사례만 살펴보더라도 geek, guru 대부분이 야행성에다 게으르며 커뮤니케이션, forum 등은 주로 밤늦게, 새벽에 활발하며 perl 의 창안자 Larry Wall 도 지독하게 게으른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연구개발직이기 때문에 아침형인간을 할수없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습관과 행동방식을 조금만 바꾸어주어도 상당한 효과가 있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사실 게으름에 야근하는 사람도 있을정도니까요)
예전 직장동료중에 일산에서 강남까지 출퇴근을 하는분이 계셨습니다. 놀라운점은 아침10시까지 출근임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새벽5시에 출근을 시작하여 7시전에 회사에 온다는점이었습니다. 그것도 지하철로 말입니다.
개발자임에도 퇴근은 항상 저녁6-7시 사이에 규칙적으로 하며 그러면서도 사내에서 능력을 상당히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그당시만 해도 저사람이 왜 저리 일찍출근하며 왜 야근도 하지않고 저리 일찍퇴근하냐는 생각을 했었는데 몇년이 지난후 "아침형 인간" 열풍이 불기시작하면서 그사람의 행동을 이해하게되었습니다. 매사에 적극적인 그의 행동과 능력이 "아침형 인간" 에서 나왔을거같다고 말입니다.
적어도 무리하게 야근을 강요하는 회사가 아니라면 "아침형 인간" 의 실천은 별로 어려울것 같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잘 알면서도 못지키는게 문제이긴 하지만요. 저 조차도 지독한 저녁형, 야근형 인간이니까요.
오늘은 6시에 퇴근해볼려고 합니다.

코멘트
새벽에 운동한다고 근 3달 가까이 아침형인간을 하고 있는 중인데.. 역시 개인차가 있나 봅니다. 올빼미가 좋은 건 아니지만, 모든 사람에게 아침형 인간이 맞는 건 아닌거 같아요 :)
네 사실 저두 아침형하면 오후2시넘어가면서 졸려죽을거같습니다 ;;
요즘 한 달 쯤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있습니다. 생활 리듬은 별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삶의 퍼포먼스가 안나오네요. 블로그에 쓰는 글들의 수준도 팍팍 떨어지고, 별로 딴게 잘되는 것 같지도 않고요. 아무래도 폐인으로 살아온 기간들에 몸이 너무 적응해버렸나봅니다.
으음 그래서 요즘 블로그의 글들이 시원찮았군요 ;; 헤헤 농담입니다.
화이팅입니다. 개발자도 6시에 퇴근해도 일을 잘 할 수 있다구요~~
왕멀님도 화이팅하세요 :)
트랙백을 두번이나 날렸는데;;; 안걸리는군요;; 이글루에서 보냈는데, 이상하네;;
403 Forbidden 에러가 나네요 MT 를 제외한 egloos, naver, empas 모두 그런현상이 발생합니다. 아마도 pingback 받아내는 시간이 무척 느린걸로 봐서 뭔가 문제가 있는듯한데 쉽게 해결될 문제같진 않네요 시간을 두고 좀더 찬찬히 수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ㅠ_ㅠ
추신 : 지금 시각이 6시인데 오늘 6시에 퇴근하려 했으나 마누라님께서 7시반에 퇴근하신다하여 그시간에 맞춰 8시즈음에 퇴근할까합니다. 이런 여러 주변환경때문에라도 아침형인간을 실천하기가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