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가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사항은 서비스의 신뢰도다.

서비스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은 요원한 일이다. 플릭커는 그 어느 서비스보다 안정적이라고 정평이 났고 게다가 프로 유저에겐 년 25달러나 받는 유료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서버군에 저장된 이미지 전체가 보이지 않는 오류를 냈다.

신뢰가 무너진다면 고객이 떠나는 것은 한 순간이다. 때마침 내 프로 계정이 2주 후인 7월 9일에 만료 되는데, 오늘 장애로 재연장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할 것 같다.

고스트 트위팅(Ghost Tweeting)이 이미 일반화된 일이라 하지만 Guy Kawasaki의 고스트 트위팅에는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그의 13만 following 속에 이런 트릭이 숨어있었다니.

그나저나 내가 Retweet한 대상이 중년 남성이 아니라 미모의 여비서였다니.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친근하게 대해 줄걸.

한 구글 직원이 뉴욕에서 브라우저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대부분 사람들은 야후? 구글? 또는 잘 모르겠다며 답변한다. 심지어 Big “e”가 브라우저에요 라는 답변도. 이런 상황에서 OS에 기본 포함되지 않는 파이어폭스, 크롬을 대중화하는건 쉽지 않은 일일게다.

비슷한 예로 영국에서 “RSS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이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혀 모른다는 표정. “Really Simple Syndication”이라는 정확한 답변은 차치하고서라도 RSS의 용도나 활용예라도 제시하면 좋으련만. RSS 또한 일반인들에겐 너무 어려운 기술이다.

벌써 3번째 아이폰이 등장했다. 더 빠른 프로세서와 더 빠른 OS 그리고 더 혁신적인 기능들로 무장했다. 오는 8월까지 전세계 80여개 국가에 출시한다고 한다.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과 같은 선진국은 차치하고서라도 우리가 요르단, 케냐, 마카오, 말레이시아보다도 못한 협상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뭔가. 전세계 80여개국에 출시하는 아이폰을 아직도 출시하지 못한(않는) 것이 우리 모바일 기술이 그만큼 뛰어나기 때문일까.

불합리한 요금제, 기기 중심의 스마트폰을 거부하는 이통사의 밥그릇 지키기.

2009년의 대한민국은 정확히 134년전 우리 선조들이 행했던 쇄국 정책을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다. 그리고 이 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아이폰을 사대주의 vs. 국수주의 이념 논쟁으로 몰고가려는 자세또한 어이 없다. 일개 미국 핸드폰을 도입하면 그 것이 사대주의가 되는 것인가.

KTF가 “F”를 걷어냈지만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QOOK 중심의 마켓팅에만 열을 올리지 정작 이동 통신 혁신을 위해선 아무것도 기여하는 바가 없다.

여전히 국내 출시 떡밥은 활개를 치고 막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통사와 제조사, 언론의 합작품은 사대주의라는 어이없는 기사나 쏟아낸다.

반 세기후 사람들은 지금의 디지탈 쇄국 정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까.

그 옛날 쇄국 정책을 펼쳤던 흥선대원군을 우리는 “역사를 역행한 시대착오론자”라고 평가내린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스스로 삶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고인의 ‘아주 작은 비석’ 앞에 추모의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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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Kil Park’s Thoughts on Open Web Technologies - OpenAPIs, Mashups and more.

연락처: likejazz@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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